쯔양 협박女, 집행유예 4년 선고 "2년간 2억 갈취, 죄질 불량"[종합]
|
재판부는 "범행 기간이 길고 갈취한 금액이 많아 죄질이 불량하다"면서도 "책임을 인정하고 사과했고 갈취액을 초과하는 금액을 변제해 피해자와 합의한 점, 초범인 점 등을 고려했다"고 밝혔다.
김씨와 송씨는 2021년 6월부터 2022년 11월까지 유흥업소에서 일했던 과거를 폭로하겠다며 쯔양을 협박해 2억 1600만원을 갈취한 혐의를 받는다. 송씨는 2023년에도 1500만원을 달라고 추가로 요구했다 미수에 그친 혐의도 있다.
쯔양은 구제역 카라큘라 등 사이버렉카 연합을 고소했으며, "전 남자친구가 여성 2명이 협박하고 있다며 내돈으로 입을 막자고 했다. 2년간 2억 1600만원을 줬다"며 김씨와 송씨도 고발했다.
김씨와 송씨는 "죄의식이 부족했다. 피해자에게 얼마나 큰 상처였는지 뼈저리게 느꼈다"며 선처를 호소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