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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살롱드돌: 너 참 말 많다'의 이태경 PD가 프로그램 기획 의도와 함께 출연진에 대한 애정 담긴 이야기를 전했다.
키와 이창섭, 두 MC의 조합은 프로그램의 화제성을 견인하며 재미를 더하고 있다. 이태경 PD는 "기범 씨와 같이 할 MC를 생각하다가 군악대 절친 이창섭 씨를 떠올렸다"라며 "다른 생각을 갖고 떠드는 콘텐츠인 만큼 기범 씨와 다른 캐릭터란 점이 아주 적합해 보인다고 생각했다"고 섭외 비화를 전했다. 또한, 두 MC 모두 선배 아이돌이라는 점에서 자연스럽게 후배 아이돌들과 함께하는 포맷으로 발전시킬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 PD는 "아이돌분들이 수줍어하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두 MC 모두 '요즘 애들 안 그래요 걱정 마세요'라고 저의 편견을 깨주셔서 확신을 갖고 시작할 수 있었다"라며 키와 이창섭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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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소하지만 흥미로운 논쟁거리를 다루는 '살롱드돌'은 회의 시간에도 예능 못지않은 재미가 쏟아진다고. 이태경 PD는 "회의 시간마다 자신이 어딘가에서 이해할 수 없는 행동을 보았던 경험이나, 전 연인과 다퉜던 주제를 각자 꺼낸다. 실제로 겪은 일들인 경우 유독 열기가 뜨거워졌다"라고 전하면서 커뮤니티에서 첨예하게 대립되는 클래식한 주제를 참고하기도 한다고 덧붙였다.
이태경 PD는 "이전까지 여러 예능을 연출하며 흥미롭게 느꼈던 포인트를 모아 '살롱드돌'만의 매력을 완성했다"며 마지막 관전 포인트를 밝혔다. 끝으로 그는 "누구나 한 번쯤 고민해봤을 법한 주제들에 대해 유의미한 참고가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그런 주제들을 재미있게 풀어갈 예정"이라며 5회 방송을 향한 기대와 관심을 당부했다.
한편 '살롱드돌' 5회는 22일 오후 10시에 방송되며, 이후 매주 금요일 밤 시청자들을 찾아간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