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일 오후 6시 유튜브 채널 '이게진짜최종'을 통해 공개된 '파자매 파티' 13화에 AOA 출신 초아가 출연했다.케미'를 선보여 눈길을 모았다.
초아는 AOA 탈퇴 당시의 속내를 허심탄회하게 공개했다. 그는 "번아웃이 와서 (팀을) 탈퇴했다. 그 시기, 소율이 결혼해서 육아를 했을 시간인데 나는 아무것도 안 했다. 누워만 있었다"며 웃픈 자기고백으로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어 "아이돌을 오래 꿈꿔서 데뷔했지만, (결과가) 열심히 한다고 되는 것 같지 않았다"며 "가장 힘들 때 블랙핑크, 트와이스가 데뷔했다. 이때 '나는 여기가 고점이다'라고 느꼈다"고 의기의식이 있었음을 솔직히 털어놨다. 그러면서도 "내 행복을 위한 결정이었다. 다시 돌아가도 탈퇴했을 것"이라며 활동 공백을 선택함에 있어 진중한 결심이 있었음을 밝혔다.
또 초아는 "(본의 아니게) 은퇴설이 돌아 3년 동안 아무것도 안 했다"며 "앨범도 다시 발표하고 싶었고, 은퇴라는 말을 (직접) 한 적은 없었다"고 바로잡았다. 이어 "(앨범도) 잘 준비
해서 다시 열심히 활동하고 싶다"고 전하면서, 좋은 음악과 활동으로 증명할 초아의 앞으로의 활약에 기대감을 더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