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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신상출시 편스토랑' 김강우가 역대급 제육볶음을 공개한다.
22일 방송되는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이하 '편스토랑')에서는 순정셰프 김강우가 두 아들에게 알려주고 싶은 3종 레시피를 공개한다. 아들들이 나중에 독립했을 때, 아내가 생겨 결혼했을 때 보고 직접 만들어 먹었으면 좋겠다는 아빠 김강우의 로맨틱한 면모가 금요일 저녁 여성 시청자들의 마음을 설렘으로 가득 물들일 것으로 보인다.
3종 레시피 중에서도 '편스토랑' 제작진과 출연진들을 가장 놀라게 한 것은 제육볶음이었다. 실제로 두 아들에게 김강우가 자주 해주는 대표 요리라는 제육볶음. 김강우는 "보통 제육볶음은 요리 과정이 복잡하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요리 과정을 최대한 단순하게 줄이면서 맛은 지켰다"라며 전국의 아빠들을 향해 "해달라고 하지 말고 한 번 직접 해보세요"라고 제안했다.
이어 공개된 김강우의 제육볶음 레시피는 그야말로 혁신 그 자체였다. 양념에 재울 필요가 없는 제육볶음을 완성한 것. 재우지 않고서도 역대급 양념 빛깔을 자랑하는 제육볶음에 모두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고. 특히 상상을 초월하는 재료가 하나 들어가는데, 이것을 넣어 재울 필요 없이 극강의 맛을 자랑하는 제육볶음이 된다고. 과연 모두를 놀라게 한 김강우의 초특급 킥은 무엇일까.
또 눈길을 끈 것은 제육볶음 양념 역시 단 세 가지 재료만 활용했다는 점이다. '편스토랑' 제작진들이 "과연 이 세 가지 재료로 만든 제육볶음이 맛이 있을까?"라며 의심했을 정도. 하지만 완성된 김강우의 제육볶음을 맛본 '편스토랑' 7년 차 기미 감독은 "진짜 맛있다!"라며 두 눈을 번쩍 떴다. 급기야 "이런 제육볶음은 처음이다. 내 인생 제육볶음이다"를 외치며 감탄을 연발했다는 전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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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김강우가 아내에게 쓴 손편지 내용이 공개됐다. "아내 무영에게"로 시작된 손편지에는 김강우의 아내를 향한 애틋한 사랑이 가득 담겨 있었다. 사실 김강우는 평소에도 아내에게 손편지를 많이 쓴다고. 김강우는 "1년에 3~4통씩 쓰는 것 같다. 연애 초반에는 더 많이 썼다"라며 "23년 동안 100통은 넘게 썼다"라고 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때 화면에는 김강우가 23년 동안 아내에게 쓴 손편지들의 일부가 공개됐다. 정작 김강우는 오글거리는 닭살 멘트에 민망해하기도. 하지만 김강우가 자신이 쓴 손편지에 비해 아내에게 돌아오는 답장 수는 턱없이 부족(?)하다고 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서운함 포인트마저 달달한 김강우의 사랑꾼 면모는 '편스토랑' 본 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
그런가 하면 이날 김강우는 요리 중 아내가 몰래 숨겨둔 손편지를 발견해, 깜짝 놀라는 상황이 벌어지기도. 편지를 열어보자마자 울컥하며 "갱년기라 눈물이 난다"라며 고개를 돌린 김강우는 결국 방에 들어가 눈물을 훔쳤다고. 100통 넘게 남편의 손편지를 받은 김강우의 아내는, 어떤 손편지로 남편을 감동하게 했을까. 결혼 15년 차 '무영사랑' 순정남 김강우의 로맨틱한 이야기는 8월 22일 금요일 저녁 8시 30분 방송되는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에서 공개된다.
anjee8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