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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배우 김강우가 지난 23년 동안 아내에게 쓴 편지가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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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때 화면에는 김강우가 23년 동안 아내에게 쓴 손편지들의 일부가 공개됐다. 정작 김강우는 오글거리는 닭살 멘트에 민망해하기도. 그때 김강우는 "답장 비율은 4분의 1"이라며 "'어떻게 저럴수가 있나' 싶었던 게, 연애 할 때 크리스마스 카드를 받아서 감동 받았다. 그 다음해에 크리스마스 카드를 또 받았다. 그런데 본 듯한 카드더라. 뒤져보니 작년거랑 디자인이 똑같더라. 카드를 5장 묶음으로 싸게 산 거 같더라"며 서운함을 표출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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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김강우는 밥상에서 두 아들에게 꼭 당부하는 것이 있냐는 질문에는 "엄마에게 까탈스럽게 굴지 마라고 한다. 어쩌다 반찬 투정이라도 혼낸다"며 "'나중에 어떤 여자가 너하고 살겠냐. 엄마니까 해주는 거다'고 한다. 또 엄마도 해주지 말라고 한다"고 했다.
또한 김강우는 "아들들한테 아빠가 하는 요리를 보여준다. '네가 독립할 때, 결혼할 때, 아내가 생겼을 때 해줘라. 그럼 분위기가 좋아질거다'고 이야기를 해준다"면서 "아빠가 요리하면 집안 분위기는 좋아진다. 저희 아버지는 여든이 넘으셨는데 지금도 설거지 하신다. 또 다같이 청소했다"며 대대로 이어진 순정 DNA로 눈길을 끌었다.
anjee8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