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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가수 린과 이수가 결혼 11년 만에 이혼했다.
린, 이수 소속사 325E&C 측은 23일 "
린과 이수는 충분한 대화와 상호 존중을 바탕으로 각자의 길을 걷기로 합의하여 최근 이혼 절차를 마무리 중"이라 밝혔다. 이혼 사유에 대해서는 "어느 한 쪽의 잘못이나 귀책 사유로 인한 것이 아니며, 원만한 합의 하에 이루어진 결정"이라며 "두 아티스트는 11년간의 결혼 생활을 통해 서로의 음악과 예술 활동에 대한 깊은 이해와 존중을 바탕으로 좋은 동반자 관계를 유지해왔다. 비록 법적 관계는 정리되었으나, 각자의 위치에서 서로를 응원하며 음악적 동료로서의 관계는 지속될 예정"이라 밝혔다.
가수 린과 엠씨더맥스 이수는 지난 2014년 9월 결혼식을 올렸다. 지난해 결혼 10주년을 기념해 듀엣 프로젝트 앨범 '프렌들린'을 발표하며 금슬을 과시했으나 갑작스러운 파경 소식을 알렸다.
특히 이수는 지난 2009년 미성년자 성매매 혐의로 기소유예 처분을 받은 바 있어 두 사람의 연애, 결혼 소식은 크게 축하 받지 못했다. 이에 2019년 린은 이수를 두둔하며 네티즌과 설전을 벌이기도 했다. 린은 "잊고 용서해 달라는 건 아니다. 언감생심 그런 걸 생각해 본 적도 없다"며 "성매매는 사실이지만 그 속에 허위 사실은 난무하다"고 토로해 질타를 받았다.
wjlee@sportschosun.com
다음은 린 이수 측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십니까. 325E&C입니다.
린과 이수는 충분한 대화와 상호 존중을 바탕으로 각자의 길을 걷기로 합의하여 최근 이혼 절차를 마무리 중에 있습니다. 이는 어느 한 쪽의 잘못이나 귀책 사유로 인한 것이 아니며, 원만한 합의 하에 이루어진 결정임을 알려드립니다.
두 아티스트는 11년간의 결혼 생활을 통해 서로의 음악과 예술 활동에 대한 깊은 이해와 존중을 바탕으로 좋은 동반자 관계를 유지해왔습니다. 비록 법적 관계는 정리되었으나, 각자의 위치에서 서로를 응원하며 음악적 동료로서의 관계는 지속될 예정입니다.
린과 이수 모두 현재 저희 325E&C 소속으로 활동 중이며, 앞으로도 각각의 음악 활동을 지속해 나갈 계획입니다.
왜곡되거나 무분별한 추측성 보도는 자제해 주시길 바라며 여러분의 따뜻한 응원을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