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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방송인 정가은이 재혼에 대한 확고한 의지와 이상형을 솔직히 밝혔다.
이어 "영화 '별볼일 없는 인생'도 찍었는데 제목을 잘 골라야겠다"고 농담을 던졌다.
정가은은 소확행에 대한 질문에 "아기 말고는 기쁨이 별로 없다. 작은 것에 행복을 잘 느끼지만, 작은 것에도 슬픔을 많이 느낀다"며 "좋게 말하면 다양한 거고, 나쁘게 말하면 정확한 자기 주관이 없다"고 솔직히 말했다.
외모 조건에 대해서는 "외모는 안 보는 것 같다. 만났던 사람들을 떠올려보면 그렇다"고 말했고, 연애 예능 출연 제안에는 "이슈화되는 게 싫다"고 조심스러운 입장을 내비쳤다.
정가은은 "얼마 전 소개팅을 했는데 상대가 아기를 갖고 싶어 했다. 쉽지 않더라"고 현실적인 어려움도 털어놨다. 이에 김현욱은 "정가은에게 맞는 남성이 있다면 댓글로 연락 달라"며 응원했다.
한편 정가은은 2016년 동갑내기 사업가와 결혼했으나 2018년 이혼했다. 이후 전 남편이 정가은 명의의 통장으로 132억 원 이상을 편취한 사실이 드러났으며, 정가은은 전 남편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혐의로 고소했다. 그는 위장이혼설과 연루설에 대해서도 "나는 결백하다. 경찰 조사와 자료 제출까지 다 했다"며 적극 반박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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