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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냉장고를 부탁해'에서 다이어트 약을 끊은 빠니보틀을 위한 폭식 요리 대결이 펼쳐진다.
15분 타이머가 울리자 조리대에서는 '냉부' 최초의 몸싸움이 벌어져 폭소를 자아낸다. 셰프 중 가장 큰 셰프복을 입는 윤남노와 귀엽게 나온 배 때문에 '요리주머니'라는 별명을 얻은 정호영이 한 조리대에 서자, 최현석은 "주방이 많이 좁네요"라고 너스레를 떤다. 이어 두 사람이 동시에 화구를 잡자 어깨를 맞댄 채 자리싸움이 벌어지고, 불쇼까지 펼쳐지는 진풍경 속에서 더욱 치열한 대결을 예고한다.
이어지는 대결에서는 빠니보틀이 소장한 세계 각국의 술과 어울리는 페어링 요리 대결이 펼쳐진다. 주량이 약하다고 알려진 권성준이 이 주제에 도전하자 모두가 의아해한다. 하지만 그는 "나는 사실 조주 자격증과 소믈리에 자격증이 있다"며 숨겨왔던 반전 매력을 뽐내 모두를 놀라게 한다. 이에 맞서는 샘킴은 "어렸을 때 소주를 4병씩 마셨다", "책으로 배운 것과 몸으로 익힌 것은 다르다"며 팽팽한 기싸움을 이어간다. 한편, 대결이 시작되기 직전 빠니보틀은 갑자기 숙취해소제를 꺼내 먹으며 요리 시식에 대한 진심을 보여줘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든다.
한편 JTBC '냉장고를 부탁해'는 24일 오후 9시 방송된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