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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을 중심으로 하는 e스포츠 리그의 두번째 우승자를 가리는 자리가 마련된다.
이번에 열릴 종목은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이다. 올해 시작된 KEL의 3개 종목에서 가장 많은 16개팀이 전국에서 도전장을 내밀었다. 9개 지역과 시드팀 및 파트너팀을 포함하고 있기에, 당연히 경쟁이 가장 치열하다.
23일 6일차 경기까지 진행된 가운데 DRX(70점)으로 1위, 디플러스 기아(68점)가 2위, 이스포츠 프롬(60점)이 3위를 달리고 있다. 지역을 대표하는 양주 웨일즈(54점), FN 세종(42점)가 뒤를 잇고 있다.
상위권팀들의 점수차가 크지 않기 때문에, 결선 결과를 쉽게 예측하기 힘들다. 30일과 31일에 각각 6매치씩 진행, 누적된 포인트와 합산해 KEL 초대 우승팀을 가리게 된다. 이틀간의 경기 모두 대전이스포츠경기장에서 오후 3시에 시작된다.
지난 5월에 개막,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을 비롯해 'FC 모바일', '이터널 리턴'까지 3개 종목이 펼쳐졌는데 지난 10일 열린 'FC 모바일'에선 유창호(전남 드래곤즈 이스포츠)가 초대 우승자로 등극했다.
두 종목의 결선이 끝난 후에는 '이터널 리턴'의 8주차 경기가 경남이스포츠경기장에서 9월 6~7일에 열리고, 우승자를 가리는 결선은 오는 10월 11일 역시 대전이스포츠경기장에서 열릴 예정이다.
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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