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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배우 송하윤에게 학창시절 학교 폭력을 당했다고 주장 중인 미국 시민권자 A씨가 자비로 입국하겠다는 의사를 전했다.
이에 A씨 측은 거절 의사를 밝히면서 "본인이 정말로 학폭으로 인한 강제전학이 없다고 주장하신다면 정보공개청구를 통해 관련 서류를 발부받아 공개하면 이 모든 상황이 끝난다. 본인의 억울함을 증명하는 데 훨씬 빠르고, 말씀하신 '입국 경비 전액 지원'보다 훨씬 저렴하다"고 지적했다.
A씨가 송하윤 측에 공개를 요구한 문서는 ▲해당 학생에 대한 학생징계위원회 회의록 및 결과 문서 ▲학교폭력자치위원회 회의록 (개최되었을 경우) ▲교육장 결재 문서 또는 강제전학 행정처분 관련 문서 ▲전학 조치 사유가 기재된 전학 승인 문서 ▲징계 기록 보존 여부 확인서 ▲전출사유가 포함된 NEIS 전산 로그 등 총 6건이다. 폐기되었을 경우 폐기일자 및 폐기사유가 기재된 보존대장 사본을 포함한 문서 등. A씨는 "문서를 모두 발부받으면 최대 3천 원 정도 나온다"고 했다.
A씨는 지난해 JTBC '사건반장'을 통해 송하윤에게 학폭을 당했다고 폭로했다. 그러나 송하윤 측은 이를 반박하며 "학폭을 저지른 사실이 없다"고 주장 중이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