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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민정 기자] 송중기와 천우희가 15년 만에 다시 마주했다.
공개된 포스터 속 선우해와 성제연은 나란히 앉아 어깨를 맞댄 채 환하게 웃고 있다. "시간이 흘러 우리는 무엇이 되었을까"라는 문구가 더해지며 첫사랑의 아련한 추억을 자극한다. 청춘을 생계에 내맡길 수밖에 없었던 선우해, 틀에 맞춘 삶 속에서 일탈조차 꿈꾸지 못했던 성제연의 열아홉과 열여덟은 어떤 기억으로 남았을지 그리고 15년 만의 재회가 어떤 미완의 페이지를 이어갈지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연출을 맡은 이상엽 감독은 "'마이 유스'는 상대방을 통해 잊었던 나의 과거를 다시 마주하게 되는 반갑고도 설레며 때로는 슬프고 따뜻한 이야기"라며 "흐뭇하게 웃다가도 뭉클한 순간이 함께 찾아올 것"이라고 전해 기대감을 더했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