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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리뷰] ‘에스콰이어’ 정채연, 충격 고백에도 무죄 이끌었다…최고시청률 10% 돌파

기사입력 2025-08-25 08:45


[SC리뷰] ‘에스콰이어’ 정채연, 충격 고백에도 무죄 이끌었다…최고시청…

[스포츠조선 조민정 기자] '에스콰이어' 정채연이 결국 자신만의 정의를 찾아내며 또 한 번 성장했다.

24일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에스콰이어: 변호사를 꿈꾸는 변호사들' 8회에서는 강효민(정채연)이 친구의 언니이자 스타 앵커 한설연(홍수현)의 폭행 사건을 맡아 치열한 고민 끝에 '내 사람을 지키는 정의'를 선택하는 과정이 담겼다. 이날 방송은 수도권 9.3%, 전국 8.7%의 유료가구 시청률을 기록하며 자체 최고를 또다시 경신했다. 순간 최고 시청률은 수도권 기준 10.4%까지 치솟았고 2049 시청률에서도 전체 프로그램 1위를 차지하며 화제성을 입증했다(닐슨코리아 기준).

극 중 강효민은 남편 폭행 혐의로 체포된 한설연 사건을 맡아 '심신상실 무죄'를 주장했다. 약물 부작용으로 인한 블랙아웃 정황이 드러나며 사건이 유리하게 흘러가는 듯했지만, 한설연이 실제로는 남편을 응징하려고 의도적으로 약을 복용했다는 충격 고백을 하면서 판세가 뒤바뀌었다. 혼란에 빠진 강효민은 결국 "정의란 지켜야 할 사람을 지켜내는 것"이라는 신념을 되새기며, 불법을 피한 합법적 방법으로 돌파구를 찾았다. 그는 자매에게 "거짓은 말할 수 없지만 진술 거부권은 있다"며 끝까지 법의 테두리 안에서 싸웠고 끝내 무죄를 이끌어내며 카타르시스를 선사했다.

한편 윤석훈(이진욱)은 고태섭(박정표)의 기밀 누설을 역이용하며 반격에 성공했다. 직장 내 괴롭힘 피해자를 돕는 과정에서 고태섭 세력의 민낯을 드러냈고, 그의 오른팔 최희철(권승우)을 다른 자리로 밀어내는 조건을 걸며 세력을 무너뜨렸다. 판을 주도하는 냉철한 전략으로 '정의 구현'을 완성한 윤석훈의 활약은 짜릿한 여운을 남겼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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