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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석천, 유부남 가수와 홍콩 떠났다…"이런 경험은 처음, 상의탈의 그림 좋아"(이유 있는 건축)

기사입력 2025-08-25 10:05


홍석천, 유부남 가수와 홍콩 떠났다…"이런 경험은 처음, 상의탈의 그림 …
홍석천. 스포츠조선DB

[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홍석천과 최강창민이 홍콩 건축 유학생이 된다.

26일 방송되는 MBC 교양프로그램 '이유 있는 건축-공간 여행자'(이하 '이유 있는 건축')에서는 홍콩으로 건축 유학을 떠난 방송인 홍석천과 동방신기 최강창민의 모습이 그려진다. 미식과 쇼핑의 도시로 알려진 홍콩을, 이번에는 '건축의 도시'라는 새로운 시각으로 여행해 기대감을 높인다.

유현준 건축가보다 먼저 홍콩에 도착한 홍석천과 최강창민은 학구열을 불태우며 유현준이 낸 수수께끼 같은 과제들을 풀러 나간다. 평소 해외를 와도 공연장-호텔-공항만 오갔던 최강창민은 건축 유학에 "홍콩은 일로만 와봤지 이런 경험은 처음이다"라고 흥미로워하며, 홍콩 도시 골목 곳곳을 살펴본다.

두 사람은 '반드시 오전 10시에 오픈런을 할 것'이라는 유현준의 과제를 풀러 홍콩의 지형적 특징이 담긴 상징적인 공간에 간다. 금융단지들이 몰려 있는 센트럴 지역과 고급 주거지가 밀집한 미드레벨 지역 사이 위치한 첫 공간은 세계에서 가장 긴 '이것'으로 유명하다고. 홍석천은 홍콩 영화 '중경삼림'에서 봤다면서 반가워하지만, 영화 속 장면과는 다른 광경에 당황한다. 최강창민은 오전 10시가 되자 사람들이 몰리고 바뀌는 광경에 "희한하네"라고 감탄해, 과연 무엇을 본 것일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홍석천, 유부남 가수와 홍콩 떠났다…"이런 경험은 처음, 상의탈의 그림 …
사진 제공=MBC
또한 최강창민은 홍콩 도시 곳곳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친환경적인 건축 재료를 발견한다. 모양도 규모도 가지각색인 이 건축 재료는 홍콩의 날씨 특징을 담은 재료라고. 두 사람은 호기심이 폭발해 "교수님!"을 외치며 유현준 건축가를 애타게 찾는다. 그동안 눈 여겨 보지 않아 몰랐던 홍콩의 특징들에 관심이 집중된다.

마천루 빌딩숲을 실컷 구경하던 두 사람은 바다 건너편 서구룡 반도로 이동해 홍콩섬과는 전혀 다른 새로운 건축물과 마주한다. 두 사람은 장애물도 특색 있는 전시 공간으로 재탄생시킨 이 건축물의 비밀에 깜짝 놀란다. 특히 홍석천은 "좁은 공간에 익숙한 홍콩 시민들에게 넓은 공간의 맛을 알려주는 곳 같다. 홍콩 시민들에게 휴식을 주는 공간"이라고 자신만의 해석을 더하면서, "이곳에서 조깅하는 사람들을 봤는데 그림이 아주 좋다. 상탈(상의 탈의)하고 달린다"라고 눈을 반짝여 웃음을 유발한다. 건축적으로도, 사적으로도(?) 홍석천의 마음에 쏙 든 이곳은 어디일까.

MBC '이유 있는 건축-공간 여행자'는 건축을 통해 역사, 문화, 경제, 예술, 과학 등 다양한 분야를 넘나드는 이야기를 풀어내는 신개념 건축 토크쇼다. 스타 건축가 유현준과 전현무, 홍진경, 박선영이 출연한다. 8월 26일 화요일 오후 9시 방송된다.


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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