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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 나상현 측 "성추행 허위사실, 피해자 존재 성립불가…명예훼손 고소"

기사입력 2025-08-25 13:00


[공식] 나상현 측 "성추행 허위사실, 피해자 존재 성립불가…명예훼손 고…

[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가수 나상현 측이 성추행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소속사 재뉴어리는 25일 "나상현씨밴드에 대한 정보통신망법 위반(명예훼손), 업무방해, 모욕, 허위사실 유포 등과 관련한 고소 및 고발을 접수, 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악의적인 허위사실 유포 및 모욕적 표현을 게시한 SNS 사용자들을 대상으로 수사기관을 통해 신원을 파악 중이다. 일부 온라인 사용자들에 의해 제기된 나상현씨밴드 멤버들의 특정 상황은 존재하지 않는 허위사실이며 따라서 해당 상황에 의한 피해자가 존재하는 것 역시 성립될 수 없다"고 못 박았다.

앞서 네티즌 A씨는 "(나상현이) 술 취한 척 옆자리에 앉아 허벅지를 만졌다. 여자가 취했으면 손을 그대로 두고 깜짝 놀라 '실수했다'고 했다"며 나상현이 5월 술자리에서 여성들을 성추행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나상현은 "과거 음주 후 구체적인 정황들이 잘 기억나지 않는 상황에서 상처를 드리게 됐다. 당시 직접 사과를 전해드리지 못해 더욱 죄송하다"고 의혹을 인정했다.

그러나 소속사 측은 6월 "아티스트는 해당 제보가 공개된 직후 사실관계가 충분히 확인되지 않은 상황에서도 도의적 책임을 전제로 한 입장문을 선제적으로 게재했다. 누군가의 피해 주장 앞에서는 침묵하기보다 사과를 먼저 전해야 한다는 생각에서 비롯된 대응이었다. 아티스트와 상황을 면밀히 돌아보고 확인한 결과 해당 게시글에 언급된 행위는 사실이 아니다"라고 입장을 바꿨다. 나상현 또한 "상황이 커져가는 것에 대한 두려움과 불안감이 있었다. 사실관계 확인 전 일단 사과의 태도를 먼저 보이는 것이 올바른 행동이라고 생각했다"고 사과를 번복했다.

나상현씨밴드는 나상현 PAIIEK 강현웅으로 구성된 팀으로 2015년 EP앨범 '찌릿찌릿'으로 데뷔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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