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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그룹 하이라이트 멤버 겸 배우 이기광이 치명적인 악역 캐릭터를 선보였다.
특히 이기광은 후계자가 되기 위해 수단을 가리지 않는 호중의 거침없는 악행을 실감 나게 표현했다. 음주 뺑소니 사망 사건의 주범이 지연이라는 사실이 밝혀지며 세간이 떠들썩한 가운데, 호중은 지연을 감옥에 보내고자 제보 영상을 검찰과 언론에 보냈다.
극을 장악하는 이기광의 광기 어린 눈빛과 섬뜩한 얼굴은 눈을 뗄 수 없는 팽팽한 긴장감을 유발했다. 할아버지이자 회장의 눈 밖에 나 있던 호중은 지연을 납치하는 데 혈안이 됐다. 회사를 물려받기 위해서라면 지연의 목숨 따윈 안중에도 없는 호중의 폭주와 냉혹한 면모가 예측 불가한 전개로 이어졌다.
이기광은 하이라이트 멤버이자 솔로 아티스트, 배우로도 만능 행보를 펼치고 있다. 이번 '아이 킬 유'를 통해 그간 보여준 적 없는 캐릭터를 소화하며 스펙트럼을 또 한 번 넓힌 만큼, 이기광의 앞으로 연기 활동에도 기대감이 높아진다.
이기광이 속한 하이라이트는 올해 미니 6집 'From Real to Surreal(프롬 리얼 투 서리얼)' 타이틀곡 'Chains(체인스)'로 활동했으며, 현재 2025 단독 콘서트 'RIDE OR DIE(라이드 오어 다이)' 아시아 투어를 성황리에 이어가고 있다. 또 자체 콘텐츠 '하이라이트의 슛오프 시즌2'로도 팬들과 소통 중이다.
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