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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한석규의 치킨집에 취업한 배현성과 이레가 야심찬 각오를 전했다.
먼저 배현성과 이레는 '신사장 프로젝트'만의 매력으로 '갈등 해결 방식'을 꼽았다. 배현성은 "일상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갈등과 그것을 해결해 나가는 과정이 흥미로웠다"며 "지금까지 보여드리지 못했던 새로운 모습을 표현할 수 있겠다는 기대감도 있었다"고 말했다. 이레 역시 "'소통을 위한 드라마'라는 생각을 했다. 너와 나의 이야기가 아니라 서로의 이야기를 마주하는 느낌"이라고 작품에 대한 궁금증을 한껏 높였다.
특히 배현성은 기본과 원칙에 충실한 엘리트 신입 판사 조필립을 설득력 있게 그려내기 위해 각별한 노력을 기울였다고. 그는 "법 이야기를 할 때만큼은 전문적인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다. 이에 촬영 전 실제 법정 참관 수업에 다녀오고 변호사님을 직접 만나 조언을 듣기도 했다"고 치밀한 준비 과정을 언급해 그가 보여줄 조필립 캐릭터를 기대케 했다.
이렇듯 캐릭터에 깊게 스며들고 있는 두 배우의 전언에 배역과의 싱크로율도 궁금해지는 상황. 조필립이 T와 F의 성향이 반반씩 있다고 밝힌 배현성은 "상대방의 감정을 공감하면서도 이성적으로 판단하는 점이 실제로 나와 비슷하다"고 털어놨다. 이레는 "한석규 선배님이 진짜 아빠처럼 느껴진다. 함께 있으면 든든하고 힘이 생겼는데 이런 마음도 이시온을 닮아가면서 생긴 것 같다"며 촬영 현장의 따뜻한 분위기를 짐작게 했다.
마지막으로 두 배우는 캐릭터와 가장 잘 어울리는 음식 키워드를 꼽아 눈길을 끌었다. 배현성은 "후라이드 치킨은 양념에 버무리지 않은 본연의 정직한 맛을 갖고 있다. 준법정신이 투철한 조필립도 그런 정직한 후라이드 치킨 같다"고 비유했고 이레는 "쉽게 다가가기 어려울 수 있지만 한 번 빠지면 헤어나오기 힘든 매력을 지닌 마라맛 치킨"이라고 표현해 호기심을 더했다.
이처럼 '신사장 프로젝트'는 작품과 캐릭터에 온 힘을 쏟고 있는 배현성과 이레의 진심 어린 열정으로 이목을 끌어당기고 있다. 이에 정겨운 치킨집을 무대로 자신만의 이야기를 써내려갈 배현성, 이레와의 만남이 벌써부터 기다려진다.
보는 이들의 훈훈한 미소를 자아낼 청춘 배우 배현성과 이레의 유쾌한 팀플레이를 만나볼 수 있는 tvN 새 월화드라마 '신사장 프로젝트'는 오는 9월 15일 오후 8시 50분에 첫 방송된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