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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민정 기자] 농구 레전드 서장훈이 SBS 신규 예능 '열혈농구단'을 통해 코트로 돌아온다. 이번엔 단순한 예능이 아니라 '국가대표급' 글로벌 프로젝트다.
서장훈은 예능 속에서 감독으로 변신해 국내 연예인 멤버들을 이끌고 치밀한 훈련과 전략을 직접 주도한다. 단순한 웃음을 넘어 도전과 감동이 담길 여정의 끝은 필리핀 현지에서의 맞대결. 이는 한-필리핀 스포츠 교류를 넘어 K-농구가 한류 콘텐츠로 확장될 수 있는 상징적인 이벤트로 기대를 모은다.
필리핀은 농구가 종교처럼 자리잡은 나라다. 거리마다 코트가 있고 NBA 인기는 미국 다음으로 높다. 아시아 최초의 프로농구 리그(PBA)를 운영하며 수백만 명의 팬덤을 보유한 농구 강국. 이곳에서 펼쳐지는 한-필리핀 연예인 농구 대결은 단순한 이벤트 이상의 의미를 가진다.
한편 '열혈농구단'은 올 하반기 방송을 예정하고 있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