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스포츠조선 조민정 기자] 넷플릭스 화제작 '애마'에서 활약한 배우 방효린이 과감한 장면들을 소화하기 위해 거친 치열한 준비 과정을 털어놨다.
이어 "오디션 단계부터 이런 설정을 알고 선택했기 때문에 부담보다는 결심하고 들어갔다"고 설명했다.
이해영 감독의 요청으로 체격 변화를 위해 증량까지 감행했다는 이야기도 전했다. "(감독님께서) 팔뚝을 조금 찌웠으면 한다고 하셔서 헬스와 식단을 병행하며 증량을 했다. 밥차 음식을 최대한 많이 먹고 트레이너 선생님들이 짜주신 식단도 따라갔다"고 덧붙였다.
흡연 연기기와 욕설이 섞인 대사 대한 고충도 있었다고. 방효린은 "담배 피우는 장면이 많아 어디서 연습을 해야 할지 고민이 컸다. 실제 흡연부스를 찾아다니면서 금연초로 연습하기도 하고 주변 흡연자들에게 방법을 물어보며 연습했다"며 웃었다. 1980년대 당시의 시대극 속 욕설 역시 처음엔 낯설었지만 "연기를 위한 표현이라고 생각하며 감정에 몰입했다"고 전했다.
한편 '애마'는 지난 22일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 190여 개국에 공개됐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