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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세에도 팔뚝 살아있어” 성우 김기현, 은하철도 999 목소리→아놀드급 근육 자랑

기사입력 2025-08-27 14:19


“80세에도 팔뚝 살아있어” 성우 김기현, 은하철도 999 목소리→아놀드…

[스포츠조선 조민정 기자] 성우 김기현이 여전히 '근육 부심' 넘치는 80세 일상을 공개한다.

27일 방송되는 TV조선 '퍼펙트 라이프'에는 '국민 성우' 김기현이 출연해 건강을 지키기 위한 철저한 자기 관리와 남다른 에너지를 뽐낸다. 김기현은 아내와 함께 등장해 '은하철도 999' 차장, '머털도사' 왕질악 도사, '제5공화국' 장태환 장군 등 수많은 추억의 캐릭터를 원조 목소리로 소환하며 스튜디오를 뜨겁게 달궜다.

이날 아내는 "집에서는 평범한 남편이지만 부부싸움 후 밖에 나가면 라디오에서 또 남편 목소리가 흘러나왔다. 어디서도 벗어날 수 없는 처지였다"며 성우 아내의 웃픈 고충을 공개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김기현은 은퇴 이후를 대비해 유튜브 채널을 운영 중이라며 근황을 밝혔다. 하지만 집안 소음에도 민감해 아내가 컵을 내려놓거나 냉장고 문을 열 때조차 긴장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안겼다. 실제 영상에서 녹음을 하던 김기현이 "사모님 제발 조용히 해달라"며 NG를 내는 장면이 공개되자, 출연진은 폭소를 터뜨렸다.

이어 그는 집에서 아내와 함께하는 홈트레이닝 일상도 공개했다. 7kg 아령을 들고 팔 운동을 선보이며 "예전에는 팔뚝이 이만했다"며 근육 자부심을 드러냈고 MC 오지호와 깜짝 알통 대결까지 펼쳤다. 현영은 "지호 씨 팔뚝보다 굵다"며 놀라워했고 이성미는 "아놀드 슈왈제네거 느낌이 난다"고 감탄했다.

국민 성우 김기현의 활기찬 일상은 27일 오후 8시 방송되는 '퍼펙트 라이프'에서 확인할 수 있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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