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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부캐부자 '슈퍼맘' 랄랄이 생후 12개월인 딸 서빈이와 출격해 발톱까지 빠져버린 흥폭발 육아 일상을 공개했다.
특히 만찢베(만화 찢고 나온 베이비) 하루의 귀요미 매력이 폭발해 광대를 들썩이게 했다. 아빠와 커플 캐릭터 헤어밴드를 하고 생글생글 웃으며 심쿵을 유발한 하루는 이제 막 나기 시작한 아랫니 두 개로 극강의 귀요미 매력을 뽐냈다. 생애 첫 떡 뻥 먹방에 쌀알 같은 아랫니 두 개를 가동해 귀요미 먹방의 진수를 보여줬다.
심형탁은 나날이 성장하는 하루의 모습에 감격했다. 스스로 젖병을 잡고 우유를 먹는 하루의 모습부터 쌀알 같은 아랫니 두 개를 사용해 음식을 먹는 하루의 모습까지 아빠 심형탁에게도 첫 경험인 것. 심형탁은 "하루와 함께 있는 것이 하루하루 신선해요"라며 하루를 키우며 느끼는 모든 경험이 새롭고 짜릿한 순간임을 전해 공감을 얻었다.
특히 서빈이는 보법이 다른 먹방으로 남다른 존재감을 뽐냈다. 이유식을 먹다가 흐름이 끊기자 폭풍 샤우팅으로 음식을 요구해 시선을 사로잡은 것. 이어 이유식을 깨끗하게 흡입한 후 120ml 분유를 2분 45초 컷으로 들이마시는 서빈이의 모습에 박수홍은 "와 나 이런 아기는 처음이야"라며 놀라워해 새로운 먹짱의 탄생을 알렸다. 서빈이의 먹방이 모두의 시선을 사로잡은 가운데, 서빈이를 챙기느라 식사를 포기한 랄랄의 모습이 부모들의 공감을 자아냈다. 랄랄은 "몸은 힘들지만, 힘든 것 10배 이상 행복해"라며 "서빈이가 커서 훌륭한 사람 되면 그때 밥 먹을게요"라고 유쾌하게 식사를 포기해 웃음을 선사했다.
그런가 하면, 랄랄은 "워킹맘이라 아이와 많이 못 놀아주니까 미안해서 자책하게 되더라"면서 "주변에서 '육아는 양보다는 질이다'라는 말을 들은 후 매번 최선을 다해서 놀아주고 있다"라고 밝혔다. 랄랄은 "짧은 시간 안에 서빈이와 임팩트 있게 놀아줘야 해서 변신을 해봤다"라며 급속 노화 화장을 한 후 뽀글머리 가발에 부녀회장 패션으로 '이명화'를 소환했다. 서빈이는 엄마의 변신에도 평온함을 유지했고, 가발과 일바지 패션으로 귀요미 매력까지 뽐냈고, 엄마의 노래 소리에 맞춰 파닥파닥 흥폭발 댄스를 선보여 랜선 이모, 삼촌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랄랄은 서빈이를 출산하고 육아를 하면서 임신 전도사가 됐음을 고백했다. 그는 "제가 비혼주의자였는데, 결혼과 출산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눈이 달라졌다"라면서 "아이를 키우는 즐거움을 스무살 때 알았으면 얼마나 좋았을까라는 생각을 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서빈이는 내 전부"라며 "나는 몸이 부숴져도 된다. 행복한 아이를 보는 것이 나한테는 큰 행복"이라고 밝히며 바쁜 와중에도 서빈이와 보내는 시간이 죽을 만큼 행복하다고 말해 공감을 불러 일으켰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