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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슈팅스타' 시즌2에 합류한 구자철이 선수 은퇴 이후 체중이 많이 늘었다고 밝혔다.
이어 은퇴 후 가장 달라진 점에 대해 "부끄럽지만 은퇴 시점에 85㎏까지 쪘고, 은퇴 후에는 94㎏까지 증량했다. 불과 몇 달 만에 살이 많이 쪘고, 촬영이 다 끝날 때쯤엔 86㎏까지 빼긴 했다. 체력적으로 너무 힘들더라. 제가 아직 공식적으로 은퇴한 지는 6개월 밖에 안 됐는데, K3선수들이 달릴 때마다 못 쫓아간다는 걸 느꼈다. 그래도 깨어있는 지도자 최용수 감독님이 격려를 해주신 덕분에 빨리 체중을 감량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이를 들은 최용수는 "구자철을 보자마자 설 코치한테 '쟤 구자철 맞냐'고 물어봤다. 뒤뚱뒤뚱거려서 도저히 경기장에 못 갖다 놓겠더라(웃음). 그래도 점점 더 잘 따라와 줬고, 경기를 치르면 치를수록 제가 생각했던 구자철의 모습이 나와서 희열을 느꼈다"고 말했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