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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기안84와 코드쿤스트가 '나 혼자 산다' 자리 배치에 대해 밝혔다.
이에 기안84는 "맞다. 너 사회화가 많이 됐다"고 말했고, 코드쿤스트는 "사회화는 형이 제일 많이 됐다"며 응수했다. 그러자 기안84는 "나도 많이 됐는데 너는 사회화도 되고, 건강한 몸이 됐다. 너 처음 봤을 때는 유령이 떠다니는 느낌이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코드쿤스트는 "('나 혼자 산다' 출연 전에는) 졸릴 때 자고 작업하고 싶을 때 작업하고 엉망이었다. 근데 그런 게 없어졌다. 나름대로 확실히 루틴이 생긴 거 같다"며 "내가 볼 때 기안 형이랑 나는 그 프로그램이 살린 거 같다"며 '나 혼자 산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기안84도 "'나 혼자 산다'가 참 감사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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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자 크러쉬는 "얼마 전에 엄마, 아빠 결혼 기념일로 제주도 여행을 가셨는데 아빠가 갑자기 응급실에 가셨다는 거다. 엄마, 아빠 전화를 일부러 피한 적도 있는데 (그런 기억이) 순식간에 지나가면서 미치겠더라"라고 토로했다. 이어 "얼마 전에 (두산) 시구했는데 아빠가 OB베어스 시절부터 팬이어서 시구할 때 아빠를 모시고 갔더니 너무 좋아하시더라"라고 전했다.
코드쿤스트도 "엄마가 집에 놀러 오셨는데 엄마가 '커피 한잔 내려줄래?'라고 해서 내려드렸다. 커피 마시면서 TV보고 소파에 앉아 계시는 걸 보는데 '이 순간이 계속될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엄마한테 '혹시 이태원 술집 있는데 가봤냐'고 했더니 안 가봤다고 해서 가보자고 했다"며 엄마와 함께 이태원 구경을 갔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여러 인종이 섞여 있고 (신기하니까) 엄마 눈빛이 거의 초등학생이었다. 보는 것만으로도 너무 재밌어하더라. 생각보다 '이걸 좋아하시겠어?'하는 걸 다 좋아하더라"라고 말했다. 크러쉬는 "엄청 좋아하신다. 너무 어린아이처럼 좋아하신다"며 공감했다.
두 사람의 대화를 듣던 기안84는 "그런 추억을 만들기는 해야 된다. 잘했다"며 "'나 혼자 산다' 스튜디오에서 매주 보는데 진중한 이야기하는 건 너무 오랜만에 봐서 좋다"며 흐뭇해했다.
이에 코드쿤스트는 "(나 혼자 산다'에서) 형이랑 나랑 자리를 잘 안 붙여놓는다"고 말했고, 기안84는 "자꾸 방송에 못 쓰는 쓸데없는 얘기를 하니까 안 붙여 놓는다"고 고백해 웃음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