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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박아람 기자] 예방의학 박사이자 가정의학과 전문의인 여에스더가 최근 체중이 줄어든 이유를 솔직하게 털어놨다.
제작진이 "그런데 박사님 오래간만에 뵀더니 살이 너무 많이 빠지셨다"고 말하자 여에스더는 "응 나 지금 52kg까지 빠졌다. 2kg 빠졌다"며 근황을 전했다.
이어 체중이 줄어든 이유에 대해 "최근에 우울증 약을 하나 더 추가했다. 그 부작용이 입맛이 없어지는 거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안 좋은 점은 기운이 없고, 좋은 점은 옷이 들어간다는 것"이라며 웃어 보였다.
이날 영상에서는 남편인 의학 박사 홍혜걸의 건강 소식도 함께 전해졌다.
그는 "수술 후 3년 6개월 만에 재발이 없다는 걸 확인받았다"며 기쁜 소식을 전했다.
홍혜걸은 "CT하고 MRI 결과 들으러 갔는데 별로 떨리지 않았다. 그런데 만일 의사가 '여기 재발했습니다' 하는 순간 나의 장밋빛 미래는 끝이 난 거다"라며 "재발 암은 수술도 못한다. 폐암은 아직 항암제도 없다. (재발하면) 6개월 내지 1년 안에 죽을 수도 있다"고 암에 대한 공포를 털어놨다.
다행히 결과는 긍정적이었다. 그는 "그런데 의사 선생님이 '기쁜 소식이다. 다 뒤져봤지만 아무것도 없다'고 하더라. 폐도 없고, 복부 CT에서도 이상이 없다고 했다. 그 순간 갑자기 힘이 빠지면서 기분이 좋아졌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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