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게은기자] 의학전문기자 홍혜걸이 폐암이 재발하지 않았다며 크게 안도했다.
30일 '여에스더의 에스더TV'에는 '홍혜걸 폐암 수술 3년 후 결과는?!'이라는 영상이 게재됐다.
홍혜걸은 좋은 소식이 있다는 스태프의 말에 "3년 6개월 만에 폐암 재발이 안 됐다는 걸 확인받았다. 만일 재발했다고 하는 순간 내 장및빛 인생은 사라지는 거다"라며 안도했다. 이어 "재발암일 경우 수술도 못하고 폐암은 아직 항암제도 없다. 6개월 내지 1년 안에 죽을 수도 있다. 병원에 갔더니 의사가 '기쁜 소식이다. 아무것도 없다'라고 했다. 갑자기 힘이 빠지면서 기분이 좋아졌다"라고 떠올렸다.
홍혜걸은 "암은 무서운 거다. 아무리 일찍 발견해도 암세포 가운데 독성이 강한 돌연변이가 있는 경우 6개월 내로 재발해서 죽는다. 위암도 조기 발견해도 95%는 살지만 5%는 아무리 일찍 발견해도 죽는다. 그건 전적으로 운이다. 중요 부위에 혹은 발견되지 않았으니 5년까지는 무난히 살 것 같다"라고 이야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