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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라이’ 정순원 “제목처럼 도전했고 기적이 되었다” 종영 소감

기사입력 2025-08-31 15:53


‘트라이’ 정순원 “제목처럼 도전했고 기적이 되었다” 종영 소감

[스포츠조선 조민정 기자] 배우 정순원이 SBS 금토드라마 '트라이: 우리는 기적이 된다' 종영을 맞아 뜨거운 소감을 전했다.

정순원은 31일 소속사를 통해 "제목처럼 도전했고 기적이 되었다. 촬영 전 윤계상 선배의 리드로 배우들이 매주 모여 대본을 읽고 종목을 익히며 서로를 알아갔다. 실제 운동부처럼 땀 흘리며 팀워크를 쌓았고, 촬영이라는 시합 속에서 훌륭한 퍼포먼스를 보여줬다. 방송을 보며 나 역시 기특함이 차올랐다. 우리 한양체고 모든 친구들이 평생 잊지 못할 작품이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이어 "수많은 캐릭터들을 살아 숨 쉬게 해주신 장영석 감독님과 임진아 작가님, 모든 제작진분들께 감사드린다. 마지막 조각을 완성해 주신 시청자분들께도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다시 한번, 우리 기적이 되자"고 덧붙이며 작품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극 중 정순원은 한양체고 에어로빅 코치이자 럭비부 출신 방흥남 역을 맡았다. 초반에는 럭비부 폐부에 앞장서는 교감 라인으로 등장했지만, 끝내 교감의 비리를 외면하지 않고 다른 코치들과 함께 진실을 드러내며 극적 변화를 이끌었다. 권력 앞에서 흔들리던 언더독이 정의로운 선택을 통해 기적을 만들어내는 여정을 그려내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는 평가다.

한편, '트라이: 우리는 기적이 된다'는 한양체고 럭비부와 사격부의 도전과 기적을 그린 SBS 스포츠 드라마로 지난 30일 시청자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막을 내렸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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