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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연합뉴스) 장영은 기자 = 울산 울주군보건소는 1일부터 10월 3일까지 영남알프스 스토리텔링 걷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첫 번째 프로그램은 '영남알프스 계곡 트레킹'이다. 2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매주 화·목요일 진행한다.
가지산 용수골, 구만산 통수골, 신불산 폭포골 등 영남알프스의 대표 계곡 10곳을 탐방한다.
'영남알프스 오디세이', '영남알프스 100선' 등을 집필한 배성동 작가가 계곡 트레킹 해설을 맡는다. 배 작가는 코스마다 얽힌 전설과 역사, 지역의 숨은 이야기를 참가자에게 들려준다.
'영남알프스 폭포 기행'은 이날부터 다음 달 3일까지 매주 월·금요일 열린다.
쇠점골 형제폭포, 주암계곡 심종태폭포, 학심이골 쌍폭포, 옥류동천 층층폭포 등 시원한 물줄기가 어우러진 영남알프스의 폭포 명소를 중심으로 구성됐다.
이 기행에는 '영남알프스 폭포기행'과 '영남알프스 견문록'을 집필한 진희영 작가가 동행한다.
시인이기도 한 진 작가는 특유의 문학적 감수성과 해박한 지역 지식을 바탕으로, 폭포와 계곡이 품은 자연의 가치와 이야기를 풀어낼 예정이다.
이번 걷기 프로그램은 총 20회차로 운영되며, 주민 240명이 참여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울주군보건소 건강증진팀(☎052-204-2783, 2726)으로 문의하면 된다.
울주군보건소 관계자는 "영남알프스의 아름다운 풍경 속에서 전문 작가와 함께 걷는 경험은 주민들에게 건강과 문화가 어우러진 특별한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young@yna.co.kr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