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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도 챙기고 문화도 체험하고…'영남알프스 스토리텔링 걷기'

기사입력 2025-09-01 11:13

(울산=연합뉴스) 30일 울산 울주군 영남알프스 일원에서 제9회 울산울주세계산악영화제 프로그램 '배성동의 영남알프스 기행' 참가자들이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2024.9.30. [울산울주세계산악영화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jjang23@yna.co.kr
(울산=연합뉴스) 장영은 기자 = 30일 울산시 울주군 영남알프스 복합웰컴센터에서는 세계산악영화가 한자리에서 상영되는 울주세계산악영화제가 열리고 있다. 영화제 개최 장소에는 거대한 인공폭포가 마련돼 관람객들과 등산객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2015.8.30 young@yna.co.kr
(울산=연합뉴스) 장영은 기자 = 30일 울산시 울주군 영남알프스 복합웰컴센터에서는 세계산악영화가 한자리에서 상영되는 울주세계산악영화제가 열리고 있다. 영화제 개최 장소에는 거대한 인공폭포가 마련돼 관람객들과 등산객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2015.8.30 young@yna.co.kr


(울산=연합뉴스) 장영은 기자 = 울산 울주군보건소는 1일부터 10월 3일까지 영남알프스 스토리텔링 걷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 행사는 트레킹과 함께 지역 작가의 해설과 이야기를 곁들여 진행한다. 주민들이 건강을 챙기면서도 자연과 문화를 동시에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첫 번째 프로그램은 '영남알프스 계곡 트레킹'이다. 2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매주 화·목요일 진행한다.

가지산 용수골, 구만산 통수골, 신불산 폭포골 등 영남알프스의 대표 계곡 10곳을 탐방한다.

'영남알프스 오디세이', '영남알프스 100선' 등을 집필한 배성동 작가가 계곡 트레킹 해설을 맡는다. 배 작가는 코스마다 얽힌 전설과 역사, 지역의 숨은 이야기를 참가자에게 들려준다.

'영남알프스 폭포 기행'은 이날부터 다음 달 3일까지 매주 월·금요일 열린다.

쇠점골 형제폭포, 주암계곡 심종태폭포, 학심이골 쌍폭포, 옥류동천 층층폭포 등 시원한 물줄기가 어우러진 영남알프스의 폭포 명소를 중심으로 구성됐다.

이 기행에는 '영남알프스 폭포기행'과 '영남알프스 견문록'을 집필한 진희영 작가가 동행한다.

시인이기도 한 진 작가는 특유의 문학적 감수성과 해박한 지역 지식을 바탕으로, 폭포와 계곡이 품은 자연의 가치와 이야기를 풀어낼 예정이다.

이번 걷기 프로그램은 총 20회차로 운영되며, 주민 240명이 참여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울주군보건소 건강증진팀(☎052-204-2783, 2726)으로 문의하면 된다.

울주군보건소 관계자는 "영남알프스의 아름다운 풍경 속에서 전문 작가와 함께 걷는 경험은 주민들에게 건강과 문화가 어우러진 특별한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young@yna.co.kr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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