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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대구FC가 최근 발생한 일부 선수의 행실 논란에 칼을 빼들었다.
팬들의 분노는 하늘을 찔렀다. 7월 27일 대구iM뱅크PARK에서 열린 포항 스틸러스와의 홈경기에서 0대1로 패한 뒤 사달이 벌어졌다. 경기 뒤 일부 팬은 축구장에 그대로 남아 구단을 향해 분노를 토해냈다. 구단 관계자 일부가 나와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급기야 대구 관계자가 눈물을 흘리며 휘청이기도 했다. 팬과 구단의 대치는 세 시간 가량 계속됐다. 구단은 결국 간담회를 열었고, 쇄신을 약속했다.
이런 상황에서 충격적인 소식이 전해졌다. 팀의 중심을 잡아야 할 베테랑 선수 일부가 무단으로 훈련장을 빠져나갔단 소문이 돌았다. 팀 분위기가 좋지 않은 만큼 관련 내용은 꼬리에 꼬리를 물고 커졌다. 구단은 관련 내용을 확인했고, 징계를 확정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