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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박아람 기자]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 조현아의 가슴 뭉클한 가족사가 공개됐다. 이에 31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는 2049 시청률 3%로 일요 예능 1위를 기록했고, 수도권 가구 시청률은 10.5%로 주간 예능 1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분당 최고 시청률은 13.2%까지 뛰어올랐다.
이번 방송에서는 어반자카파 조현아의 특별한 가족 이야기가 시청자들의 가슴을 뭉클하게 했다. 조현아는 "저희 아버지가 새아빠시다. 엄마가 5년 전에 돌아가시고 나서 새아빠를 제가 모시고 있다"며, "친아버지는 제가 다섯 살 때 돌아가셨기 때문에 그동안 제 삶을 다 키워주신 분"이라고 밝혔다.
조현아와 새아버지는 30년간 함께한 만큼 진한 부녀 케미도 돋보였다. "아빠는 내 유일한 아빠다. 난 아빠가 뭔지도 몰랐다. 평생 아빠 책임질 거니까 걱정하지 마라"는 조현아의 말에, 아버지는 "지금도 고맙고 다 고맙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조현아의 아버지는 어머니 병간호 당시를 떠올리며 "한창 힘들 때 '여보 나 좀 살려줘'라고 하더라. 얼마나 울었는지 모른다"고 말해 스튜디오를 눈물바다로 만들었다.
배우 김승수는 피지컬 회복을 위해 무리한 운동을 하다 무릎 내측 인대 부상을 입고 이어 대상포진까지 겹쳐 28일간 집콕 생활을 이어가고 있는 상황. 이를 지켜보던 임원희는 김승수를 위해 직접 샴푸를 해주고, 병원까지 웨건에 태워 끌고 가는 '짠내나는 브로맨스'를 보여줘 웃음과 감동을 동시에 선사했다.
SBS '미운 우리 새끼'는 매주 일요일 밤 9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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