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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보는 전북의 옛 시절…'제5회 기록물 전시회' 개최

기사입력 2025-09-02 11:01

[연합뉴스 자료사진]


(전주=연합뉴스) 임채두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는 보존 가치가 높은 민간 기록물을 도민과 공유하는 '제5회 기록물 전시회'를 연다고 2일 밝혔다.

전시회는 이날부터 14일까지 전주한옥마을 하얀양옥집에서, 22일부터 10월 2일까지는 도청 1층에서 열린다.

전시장에서는 과거 체육행사 기록, 전북도정의 기록, 전북체육회 소장품 등을 볼 수 있다.

주요 전시품은 ▲ 1997년 무주·전주 동계유니버시아드 대회 성화봉과 기념우표 ▲ 김제 출신 펜싱 국가대표 박순애 선수의 1986년 아시안게임 은메달과 훈장 ▲ 1957년 전라북도 세입세출 결산서 ▲ 새마을 운동 시절 마을회관·목욕탕 개량 모습 등이다.

도체육회 소장품으로는 ▲ 1984년 LA 올림픽에서 신준섭 선수가 획득한 복싱 금메달과 월계관 ▲ 고(故) 최재모 선수가 포함된 축구대표팀의 방콕아시안게임 우승 증서 등이 있다.

노홍석 도 행정부지사는 "전북 역사의 기록과 보존은 후손들에게 소중한 자산을 물려주는 일이자 지역 정체성 확립의 밑거름"이라며 "도민과 함께 민간 기록물의 보존과 관리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doo@yna.co.kr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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