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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연합뉴스) 임채두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는 보존 가치가 높은 민간 기록물을 도민과 공유하는 '제5회 기록물 전시회'를 연다고 2일 밝혔다.
전시장에서는 과거 체육행사 기록, 전북도정의 기록, 전북체육회 소장품 등을 볼 수 있다.
주요 전시품은 ▲ 1997년 무주·전주 동계유니버시아드 대회 성화봉과 기념우표 ▲ 김제 출신 펜싱 국가대표 박순애 선수의 1986년 아시안게임 은메달과 훈장 ▲ 1957년 전라북도 세입세출 결산서 ▲ 새마을 운동 시절 마을회관·목욕탕 개량 모습 등이다.
도체육회 소장품으로는 ▲ 1984년 LA 올림픽에서 신준섭 선수가 획득한 복싱 금메달과 월계관 ▲ 고(故) 최재모 선수가 포함된 축구대표팀의 방콕아시안게임 우승 증서 등이 있다.
노홍석 도 행정부지사는 "전북 역사의 기록과 보존은 후손들에게 소중한 자산을 물려주는 일이자 지역 정체성 확립의 밑거름"이라며 "도민과 함께 민간 기록물의 보존과 관리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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