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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오래된 만남 추구' 시즌 1, 2에 출연했던 배우 박은혜와 황동주가 드라마를 통해 만난다.
'마리와 별난 아빠들' 측은 오늘(2일) 하승리(강마리 역), 현우(이강세 역)에 이어 박은혜(주시라 역), 류진(이풍주 역), 황동주(강민보 역), 공정환(진기식 역)의 캐스팅 소식을 전했다.
먼저 박은혜는 마리의 사고뭉치 엄마 주시라 역을 맡았다. 미팅에서 만난 첫사랑 민보를 놓치고 싶지 않았던 시라는 고등학교 졸업 후 곧바로 결혼했다. 아이를 낳아 화목한 가정을 꾸리길 꿈꿨지만, 마리의 출생과 관련해 감춰온 비밀이 드러나며 이혼을 했다. 이제는 다 큰 딸 마리, 엄마 윤순애와 아웅다웅 살던 도중 갑작스러운 민보의 귀국으로 시라의 인생에 파도가 치기 시작한다. '환혼', '연모', '쌍갑포차' 등 등장하는 드라마마다 존재감을 드러낸 박은혜가 '마리와 별난 아빠들'에서 어떤 매력을 보여줄지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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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환은 마리의 친척 이모부이자 엄병원 산부인과 과장 진기식으로 등장한다. 야심 넘치는 그는 의대에 다니던 시절 알게 된 엄기분의 비밀을 이용해 그녀의 딸과 결혼까지 했다. 인생의 라이벌 풍주가 해외에 간 사이 승승장구했지만, 그가 갑자기 복귀하자 기식은 전에 없던 위기감을 느끼기 시작한다.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 '백설공주에게 죽음을-Black Out', '고려거란전쟁' 등에서 선 굵은 연기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은 공정환의 색다른 연기 변신에 드라마를 향한 관심이 더욱 높아진다.
한편 '마리와 별난 아빠들'은 '대운을 잡아라' 후속으로 오는 10월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