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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송해나가 데프콘과의 '핑크빛 스캔들'에 대해 입을 열었다.
이날 방송에는 약 10년 전 연락이 끊긴 언니와 조카들을 찾아달라는 의뢰인이 등장했다. 의뢰인의 언니는 고등학교 3학년 때 혼전 임신으로 결혼했지만, 남편의 잦은 폭력과 불화로 힘겨운 결혼생활을 했다. 큰아이가 6살이던 어느 날, 의뢰인 언니 부부는 싸움 끝에 집을 나가버렸고, 아이들끼리 3일 넘게 방치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결국 주민 신고로 아이들은 파출소를 거쳐 보육원에 보내졌다. 열흘 만에 나타난 의뢰인의 언니는 "아이들을 키울 수 없다"라며 보육원에 버리고는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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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후, 의뢰인은 "남편이 강아지에게 유독 잘하는 게 수상하다"라며 다시 탐정단을 찾았다. 탐정단의 조사 결과, 의뢰인의 남편이 강아지를 데리고 다니며 관심을 보이는 여성들과 친분을 쌓았고, 급기야 불륜까지 저지른 사실이 드러났다. 자신의 만행이 들통나자 의뢰인의 남편은 "당신이 부부관계를 거부해 외로워서 그랬다"라며 아내에게 책임을 떠넘기기까지 했다. 결국 두 사람은 반려견의 소유권을 두고 법정 싸움까지 벌이다 이혼에 이르렀다.
생활밀착형 탐정 실화극 채널A '탐정들의 영업비밀'은 매주 월요일 밤 9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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