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논란의 백종원 품고 간다..'흑백요리사2' 유기환 디렉터 "연계된 사람 많아, 신중한 고민"(넷플릭스 예능페스티벌 2025)

기사입력 2025-09-02 15:11


논란의 백종원 품고 간다..'흑백요리사2' 유기환 디렉터 "연계된 사람 …

[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유기환 디렉터가 백종원의 논란에도 불구하고 '흑백요리사2'를 12월에 공개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넷플릭스는 2일 오후 서울 종로구의 한 호텔에서 '넷플릭스 예능 페스티벌 2025'를 열고 올해와 내년의 예능 라인업을 공개했다. 행사에는 '크라임씬 제로'의 황슬우 PD, '피지컬 아시아'의 장호기 PD, '케냐 간 세끼'와 '이서진의 달라달라'의 김예슬 PD, '흑백요리사 : 요리계급전쟁2'의 김학민 PD, '솔로지옥5'의 김재원 PD, '미스터리 수사단2'의 정종연 PD, '대환장 기안장2'과 '유재석 캠프'의 이소민 PD, '모태솔로지만 연애는 하고 싶어2'의 김노은 PD 그리고 넷플릭스 유기환 디렉터가 참석했다.

'흑백요리사'에 심사위원으로 등장 중인 백종원은 최근 각종 논란에 휩싸인 상태다. 더본코리아는 앞서 충남 예산군에 있는 백석공장이 농업진흥구역이라 국내산 농산물을 주된 원료를 사용해야 하지만 외국산 원료로 제품을 생산해 농지법을 위반했다는 비판을 받았다. 또한 더본코리아 제품인 빽햄의 돼지고기 함량이나 감귤맥주의 감귤 함량, 자사몰인 더본몰에서 판매되는 한신포차 낙지볶음의 재료 중 중국산이 국산으로 둔갑되면서 구설에 오른 바 있다.

이에 유기환 디렉터는 "저희가 작품 공개를 12월로 확정했다. 여러 번 말씀드린 점이 비슷한 케이스에 있던 것 같은데, 저희가 이런 경우에 신중히 고민한다. 작품에 관련되고 참여한 수많은 사람들이 어떤 선택으로 이 영향을 받는지 생각하는 것 같다. 흑백은 참가한 100명의 셰프들, 3~400명의 스태프들 모든 것이 연계된 프로그램이기에 예정대로 공개하고 그에 대한 판단은 시청자에게 맡기는 것이 맞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넷플릭스는 지난 1년간 '더 인플루언서', '신인가수 조정석', '코미디 리벤지',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 '좀비버스: 뉴 블러드' , '최강럭비: 죽거나 승리하거나', '솔로지옥4', '대환장 기안장', '데블스 플랜: 데스룸', '모태솔로지만 연애는 하고 싶어' 등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을 공개해온 바 있다. 넷플릭스는 여기에 더해 올해와 내년까지 새로운 예능을 공개할 예정이라 관심이 쏠린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