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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아람 기자] 북한판 여인천하, 권력 구도가 대공개된다.
그런가 하면, 김정은 위원장의 대외적인 파트너로 잘 알려진 현송월은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당시 여우 목도리를 두른 당찬 모습으로 화제를 모았다. 그는 북한 대표 여가수 출신으로, 모란봉악단과 삼지연관현악단의 단장을 역임, 현재는 조선노동당 선전선동부 부부장으로서 김정은을 가까이에서 보좌하고 있다. 김금혁 전문가는 현송월을 소개하며 "현송월은 리설주보다 훨씬 유명한 가수였다"며 한국의 걸그룹 '카라'에 비유했다. 이를 들은 MC 한승연은 "엄청 유명하신 분이네요!"라며 재치 있게 반응해 모두를 웃게 했다.
이어서 두 명의 '백두혈통', 바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여동생 김여정과 그의 딸 김주애의 이야기도 전해진다. 김여정은 오랜 기간 정치 전면에서 오빠를 보좌하며 권력의 2인자로 불렸고, 김주애는 아직 열두 살에 불과하지만 차세대 후계자로 급부상하며 전 세계 언론의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다. 김주애가 어린 나이임에도 명품 코트와 명품 시계를 착용해 어른처럼 꾸미는가 하면, '핵 개발'에 두각을 보인다고 선전하고 있는 가운데, 그의 어머니 리설주가 한동안 공식 석상에서 모습을 감춰 궁금증을 자아냈다. 과연 그 이유는 무엇일지 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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