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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배우 차서원, 조준영, 이재인이 tvN 새 드라마 '스프링 피버' 출연을 확정 짓고, 봄 앓이를 부르는 신선한 케미를 완성했다.
먼저 차서원은 무결점 엘리트 변호사 최이준 역을 맡았다. 이준은 날카로운 턱선, 부드러운 눈웃음 등 완벽한 외모를 자랑하는 마치 순정만화에서 튀어나온 듯한 인물로 재규와는 상반된 매력의 소유자다. 하지만 이준의 삶은 과거 인연이 있던 재규와의 재회로 소용돌이에 빠지게 된다. 모종의 이유로 윤봄과도 얽히게 되는 이준이 그릴 삼각구도는 작품에 새로운 재미를 불어넣을 예정. 차서원은 드라마 '이웃집 악당', '비의도적 연애담', 예능 '뭉쳐야 찬다4'에 이어 '스프링 피버'로 열일 행보를 잇는다. 멜로 장르에서 강세를 보여 온 그가 어떤 활약을 펼칠지, 다양한 로맨스 작품에서 존재감을 빛낸 차서원의 귀환에 더욱 이목이 쏠린다.
대세 신예로 떠오르고 있는 조준영은 신수고등학교의 부동의 전교 1등이자, 재규의 하나뿐인 조카 선한결을 연기한다. 생기 넘치는 에너지와 육각형 매력을 갖춘 자타공인 엄친아 한결은 시골로 내려온 윤봄과 사제 관계로 인연을 맺는다. '바니와 오빠들', '우리가 사랑했던 모든 것', '디어엠' 등에 출연하며 비주얼과 연기력을 모두 갖춘 청춘 배우로 안방극장에 눈도장을 찍어온 조준영은 또 하나의 인생 캐릭터 탄생을 예고한다. K-드라마의 신흥 강자로 주목받고 있는 그의 행보에 어느 때보다 높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삼촌 조카 케미를 뽐낼 안보현과의 연기 호흡 역시 주요 관전 포인트로 꼽힌다.
이처럼 '스프링 피버'는 믿고 보는 배우 안보현, 이주빈에 이어 차서원, 조준영, 이재인까지 합류하며 흥행 보증 수표 배우들과 제작진의 만남으로 기대감을 증폭시키고 있다. 특히 tvN 월화극 역대 최고 시청률을 기록한 '내 남편과 결혼해줘'의 박원국 감독의 차기작으로 알려지며 또 다른 '인생 드라마' 탄생을 예고한다. 극 중 재규와 윤봄의 메인 서사뿐만 아니라 고등학생들의 청춘 로맨스 등 다양한 공감대와 취향을 자극할 이번 작품이 안방극장에 어떤 봄날의 열병을 안겨줄지, 설렘과 대리만족을 선사할 첫 방송이 더욱 기다려진다.
tvN 새 드라마 '스프링 피버'는 2026년 상반기 첫 방송 예정이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