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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여정, 美영화 '결혼 피로연' 들고 부산行..GV→야외무대인사 참석[공식]

기사입력 2025-09-03 14:28


윤여정, 美영화 '결혼 피로연' 들고 부산行..GV→야외무대인사 참석[공…

[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배우 윤여정이 할리우드 신작 '결혼 피로연'(앤드류 안 감독)으로 제30회 부산국제영화제에 참석한다.

'결혼 피로연'은 오는 17일부터 26일까지 개최되는 제30회 부산국제영화제 월드 시네마 섹션에 공식 초청되어, 한국 최초 상영으로 관객들을 만난다.

제41회 선댄스영화제에서 월드 프리미어로 첫 선을 보인 '결혼 피로연'은 아마존 MGM 프로듀서상(픽션)을 수상하며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K-할머니 자영 역으로 돌아온 윤여정은 해외 유수 매체들로부터 극찬을 이끌어냈다.

버라이어티는 "깊은 울림을 주는 윤여정의 연기. 스크린을 장악하는 존재감", 뉴욕타임즈는 "K-할머니를 빛나게 하는 윤여정의 연기" 등의 뜨거운 호평이 쏟아지며, '미나리'를 뛰어넘는 윤여정의 화려한 귀환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윤여정, 美영화 '결혼 피로연' 들고 부산行..GV→야외무대인사 참석[공…
'결혼 피로연'은 오는 18일 오후 8시 CGV센텀시티 6관에서 한국 프리미어 상영을 시작으로, 20일 오전 9시 30분 영화의 전당 중극장, 22일 오후 5시 동서대학교 소향씨어터 신한카드홀까지, 총 3차례 상영된다.

18일과 20일 상영 직후에는 윤여정, 한기찬, 앤드류 안 감독이 참석하는 GV가 마련되어 있어, 영화에 얽힌 다양한 이야기를 생생하게 전하며 심도 깊은 대화를 이어갈 예정이다. 이어, 19일 오후 4시 영화의 전당 BIFF 야외무대에서 약 20분간 야외무대인사 행사를 진행해 부산을 찾은 관객들과 한층 더 가까이에서 만남을 가질 것이다. 특히, 다양한 장르를 넘나드는 섬세한 연출력의 앤드류 안 감독과 깊은 내공으로 압도적인 존재감을 보여주는 윤여정의 만남은 그 자체로 영화제를 빛낼 특별한 순간이 될 전망이다.

'결혼 피로연'은 두 동성 커플의 가짜 결혼 계획에 눈치 100단 K-할머니가 등장하며 벌어지는 예측불가 코미디를 그린 작품이다. 윤여정, 한기찬, 보웬 양, 릴리 글래드스톤, 켈리 마리 트란, 조안 첸 등이 출연했고 한국계 미국인 앤드류 안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오는 24일 국내 개봉한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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