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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사윤 아빠' 김대희가 '탁수 아빠' 이종혁의 스킨십 발언에 극대노했다.
안유성 아들 안선준과 이종원 아들 이성준은 속마음 투표에서 선택했던 김대희 딸 김사윤에게 향했다. 간발의 차이로 안선준이 먼저 데이트 신청하는 데 성공했고, 한발 늦게 도착한 이성준은 아쉬움 가득한 모습으로 자리를 떠났다. 그는 "빨랐어야 됐구나. 눈치 보면 안 되겠다는 큰 깨달음을 얻었다"고 털어놨다.
이종혁 아들 이탁수는 이철민 딸 이신향에게 데이트 신청을 했다. 서로를 선택해 쌍방 호감을 확인한 두 사람이 데이트까지 함께 하게 되면서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이어진 가운데 전희철 딸 전수완은 어두운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이탁수에게 마음이 있던 전수완은 이신향과 룸메이트인 탓에 두 사람이 나누는 대화를 고스란히 듣게 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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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사윤에게 데이트 신청할 기회를 놓친 이성준은 마지막으로 전수완에게 데이트 신청을 했다. 앞서 안선준에게 데이트 신청을 받았지만, 내심 이성준을 기다렸던 김사윤은 아쉬운 마음을 드러냈다. 이에 김대희는 "안 서방이 왜!"라면서 안유성의 눈치를 살펴 웃음을 안겼다.
이후 공용 식탁에서 우연히 마주친 이성준과 김사윤은 어색해하면서도 조심스럽게 대화를 이어갔다. 그 순간 안선준이 나타나 두 사람이 대화 나누는 모습을 목격했다. 그는 "기분이 좋지는 않았던 거 같다. 살짝 질투? 견제심이 좀 들었던 거 같다"며 "그래도 다들 알아봐야 하는 거니까 이해하려고 했던 거 같다"고 말했다.
한편 이종혁은 아들들이 데이트 코스를 직접 짠다는 말에 "탁수는 수목원 같은 곳에서 산책할 거 같다. 새소리 들으면서 데이트할 것 같다"고 예상했다. 이를 들은 이철민은 "손을 만질까 봐 걱정이다. 손잡으면 안 된다. 큰일 난다"며 걱정했고, 이종혁은 "다 하고! 손 잡고!"라며 거침없이 말했다. 이에 김대희는 "저 사람 미친 사람이네"라며 버럭했고, 딸 가진 아빠들 모두 안절부절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