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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아람 기자] '화려한 날들'이 매회 예측 불가 전개와 캐릭터 갈등으로 주말 안방극장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이지혁(정일우 분)은 정보아(고원희 분)와의 파혼 후 삶에 회의감을 느끼며 잠적했다. 방황하던 그는 우연히 셀프 인테리어로 곤란한 상황에 처한 신혼부부를 돕고, 다시 일어설 아이디어를 얻는다. 이후 서울로 향했지만 집으로 돌아갈 용기가 없었던 지혁은 지은오(정인선 분)가 일하는 카페 '아지트'를 찾아가며 두 사람의 재회가 이루어졌다. 지혁의 내적 변화와 극의 긴장감을 동시에 보여주는 이번 장면은 시청자들에게 강렬한 몰입감을 선사하며, 두 사람의 관계 향방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7회: 부성애로 다시 일어선 상철
#8회: 복잡한 모정 폭발, 다정의 눈물
김다정(김희정 분)은 아들 지혁이 상철의 퇴직금이라도 가져가서 다행이라고 위안을 삼았었다. 하지만 지혁은 차마 그 돈을 가져가지 않았고, 침대에 놓고 간 돈 봉투를 보던 상철은 짠한 마음에 얼른 돈을 치웠고 그 사실을 아내 다정에게 숨겼다. 하지만 그 사실을 알게된 다정읏 억눌러왔던 감정을 폭발시키며 눈물을 흘렸다. 지혁의 안위에 대한 걱정, 연락 한 번 하지 않았던 자신의 행동에 대한 후회, 그리고 지혁이 돈을 두고 갔다는 사실을 숨긴 상철에 대한 배신감까지 얽힌 다정의 눈물은 복잡한 모정(母情)을 섬세하게 표현하며 시청자들의 공감을 이끌었다.
#8회: 불편한 동거에 폭발한 은오, 지혁과 치열한 갈등!
동아리 선배이자 카페 주인 정현수(김영아 분)의 허락으로 카페 창고에서 사업을 시작한 지혁은 은오와 사사건건 부딪히며 치열한 신경전을 벌였다. 본격적인 사업을 준비하는 지혁의 행동 하나하나가 은오와의 갈등을 불러오면서, 극의 긴장감은 최고조에 달했다. 결국 은오가 카페를 그만두겠다고 선언하며 예측 불가 전개를 예고, 두 사람의 관계 향방에 대한 시청자 호기심을 한층 높였다.
이처럼 '화려한 날들'은 복잡한 인물 관계와 긴장감 넘치는 전개로 매주 주말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다음 회 예측 불가 스토리에 대한 기대감을 최고조로 끌어올리고 있다.
KBS 2TV 주말드라마 '화려한 날들'은 오는 6일(토) 저녁 8시 9회가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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