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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가수 보아의 친오빠이자 뮤직비디오 감독 고(故) 권순욱이 하늘의 별이 된지 4년이 흘렀다.
권순욱 감독은 지난 2021년 9월 5일 복막암 투병 끝 세상을 떠났다. 향년 39세. 권순욱 감독은 세상을 떠나기 4개월 전인 2021년 5월 SNS를 통해 복막암 4기 판정을 받았다고 알렸다.
이에 보아는 "오빠야 사랑해! 우리 이겨낼 수 있어. 내가 꼭 라면 끓여줄 거야, 그거 같이 먹어야 해. 오빠는 정말 강인한 사람이란 생각이 들어. 내 눈에 가장 멋지고 강한 사람, 매일매일 힘내줘서 고마워"라는 댓글을 남기며 오빠 권순욱 감독을 응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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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순욱 감독의 비보를 직접 알린 보아는 "우리 오빠이자 나의 베프였던 순욱 오빠. 내 오빠로 태어나줘서 너무 고마워. 우리 마지막 대화가 '사랑해' 였는데 따뜻한 말 남겨줘서 고마워. 이제 안 아픈 곳에서 오빠 하고 싶은 거 다 하면서 기다리고 있어. 힘들었던 시간 다 잊고 이젠 고통 없는 곳에서 나 그리고 우리 가족 지켜줘. 내 눈엔 언제나 멋지고 예뻤던 권감독 사랑해"라고 애도했다.
한편, 권순욱 감독은 팝힌현준의 '사자후' 뮤직비디오 감독으로 데뷔한 후 걸스데이 '반짝반짝', 마마무의 '피아노맨', 보아의 '온리 원(Only One)', 키스 마이 립스('Kiss My Lips)' 등 다수의 뮤직비디오를 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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