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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션이 자녀들이 아빠를 따라 자발적으로 기부에 동참하고, 돌잔치 대신 기부를 실천한 특별한 일화를 공개해 시청자들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그런가 하면 션이 가족들과 함께 사용하는 운동 공간이 공개됐다. 값비싼 운동 기구들부터 러닝화가 빼곡히 들어선 신발장이 이목을 집중시켰다. 강도 높은 훈련을 마치고 돌아온 션은 또다시 이곳에서 운동을 시작하며 '런.친.자'다운 면모를 뽐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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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션의 가족이 션화 되어 가고 있다는 매니저. 이에 션은 "아내도 열심히 러닝 한다. 하루에 20km씩 뛴다. 첫째 하음이도 매일 뛴다. 하음이는 해외 대회 나가서 여자 대회 전체 2위도 했다. 요즘은 10km 이상씩 뛰더라"며 "막내 하엘이도 본격적인 러닝을 시작했다"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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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션은 "너무 감동적이었던 이야기가 있다. 하랑이에게 '왜 뛰냐'고 물어봤는데, '혹시라도 아빠가 못 뛰게 되면 내가 이어서 달리려고 열심히 뛴다'고 하더라"면서 아빠의 기부 레이스를 계속 이어 나가고픈 아들의 마음을 전해 뭉클함을 자아냈다.
이어 그는 기부런으로 모금을 도와 건립한 어린이 재활 병원과 세계 최초의 루게릭 요양병원을 차례로 방문했다. 환아들과 뜻깊은 시간을 보내는가 하면 현장을 꼼꼼히 살핀 션은 직접 매니저와 함께 병원 제초 작업까지 도맡았다. 뿐만 아니라 션은 기부에 대한 남다른 철학을 전하고 4차 아이스버킷 챌린지를 권유하는 등 모두에게 '션'한 영향력을 전파했다.
anjee8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