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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살림남'이 이민우 가족의 새로운 시작이 웃음과 감동을 동시에 안겼다.
'살림남'을 통해 일본에 사는 재일교포 3세 예비 신부와 그의 6세 딸을 최초 공개한 이민우의 첫 합가 이야기가 공개됐다. 앞서 부모님과 누나가 함께 사는 서울 집에서 신혼 생활을 하겠다고 깜짝 선언해 모두를 놀라게 했던 그는 이번에는 예비 신부와 딸의 한국 입국일이 바로 내일이라며 또 한 번 폭탄 고백을 터뜨려 부모님을 멘붕에 빠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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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우는 한국으로 입국하는 예비 신부와 6세 딸을 맞이하러 가던 중 경제적 현실과 합가에 대한 속마음을 털어놨다. 그는 "가난한 척하는 게 아니라 당장 신혼집을 마련할 상황이 아니어서 최대한 지금은 아끼고 있다. (다 같이 지내면) 불편한 건 있다"라며 솔직한 심정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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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생활을 정리하고 한국에서 새로운 삶을 시작하는 이민우의 예비 신부는 6세 딸과 함께 집 앞에 도착하자 긴장을 감추지 못했다. 이민우 역시 "우리 집 들어가는 건데 내가 왜 이렇게까지 긴장하지?"라며 부모님의 예측 불가 반응에 덩달아 긴장감을 드러냈다. 마침내 합가의 순간, 이민우의 부모님은 예비 신부와 6세 딸을 보자 따뜻한 포옹을 건네며 현장을 감동으로 물들였다. 과연 이들의 한 지붕 합가 적응기가 앞으로 어떤 웃음과 감동을 안겨줄지 궁금증을 더했다.
anjee8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