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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개그맨 윤정수가 예비신부인 원자현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윤정수는 방송인 원자현과 오는 11월 30일 서울 강남의 한 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윤정수는 결혼을 앞둔 소감을 묻는 질문에 "책임감이 많이 든다. 처음 결정하고 준비할 때는 기분 좋았고, 지금은 책임감이 많이 들어서 잘해야겠다는 생각이 많이 든다"고 했다.
그때 박명수는 "아내도 정수 씨가 이상형이냐"고 물었고, 윤정수는 "이상형이라고 이야기 해준다"고 했다. 이어 그는 "근데 10년 전 연락 했을 때 잘 안 받았다. 10년 전에는 본인도 더 좋은 곳을 바라 본 것이 아닐까. 본인의 꿈이 많았을 거다"면서 "10년의 세월 즐거운 일도 많았겠지만 절망도 있었을 거 아니냐. 아껴주는 사람을 만나고 싶다고 생각했을 수도 있다"고 했다. 윤정수는 "또 만나다 보니 스타일이 괜찮았나보다. 그때는 스타일을 보려고 하지도 않았다. 선후배 일 뿐이었는데 남자로 보니까 마음에 들었나보다"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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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혼인신고를 했으며 결혼식 사회는 남창희가 맡을 예정이라고. 이에 박명수는 "내가 축가를 해도 되냐"고 묻자, 윤정수는 "그런 게 불편해서 돈만 보내고 된다고 한거다"고 장난을 쳤다. 이에 박명수는 "윤정수 씨가 원하는 대로 돈만 보내겠다"면서 "앞으로 연락하지 마라. 당분간 연락 안될거다"고 해 폭소를 자아냈다.
마지막으로 윤정수는 예비신부에게 "수많은 인연 중에서 더 나은 인연이 있을 수도 있는데 나를 선택해준 것에 대해서 감동이고 감사하다"면서 "지금도 하루 하루 많이 부족하다고 느끼지만 잘 채우려고 사랑을 많이 하는 것보다 노력을 많이 하는 당신의 연인이 되겠다"고 했다.
한편 최근 윤정수의 결혼 발표 후 예비신부가 원자현이라는 사실이 알려 화제를 모았다. 원자현은 윤정수보다 12살 연하로,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 당시, 스포츠 전문 리포터로 활약해 '광저우의 여신'으로 불린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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