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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결혼' 윤정수 "12살 연하 ♥원자현, 너무 미인...꿈꾸던 이상형"('라디오쇼') [종합]

기사입력 2025-09-07 12:57


'10월 결혼' 윤정수 "12살 연하 ♥원자현, 너무 미인...꿈꾸던 이…

'10월 결혼' 윤정수 "12살 연하 ♥원자현, 너무 미인...꿈꾸던 이…

[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개그맨 윤정수가 예비신부인 원자현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박명수는 5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 결혼을 앞둔 윤정수와 전화 통화를 했다.

이날 박명수는 "결혼 너무 축하한다. 정수 결혼식인데 당연히 나도 가야 한다"며 축하를 건넸다. 이에 윤정수는 "너무 감사하다. 오면 너무 고맙지만 돈만 보내도 된다"며 장난을 쳐 웃음을 안겼다.

윤정수는 방송인 원자현과 오는 11월 30일 서울 강남의 한 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윤정수는 결혼을 앞둔 소감을 묻는 질문에 "책임감이 많이 든다. 처음 결정하고 준비할 때는 기분 좋았고, 지금은 책임감이 많이 들어서 잘해야겠다는 생각이 많이 든다"고 했다.

이어 그는 '꿈꾸던 이상형 만난 거 아니냐'는 질문에 "이상형이다. 미인이시다"면서 "또 같은 곳을 바라보는 방향이 비슷하다. 외모로 봤을 때는 나랑 느낌이 다를 것 같지만 생각하는 부분이 비슷하다. 그게 너무 좋았다"며 예비 신부 이야기에 환하게 웃었다.

그때 박명수는 "아내도 정수 씨가 이상형이냐"고 물었고, 윤정수는 "이상형이라고 이야기 해준다"고 했다. 이어 그는 "근데 10년 전 연락 했을 때 잘 안 받았다. 10년 전에는 본인도 더 좋은 곳을 바라 본 것이 아닐까. 본인의 꿈이 많았을 거다"면서 "10년의 세월 즐거운 일도 많았겠지만 절망도 있었을 거 아니냐. 아껴주는 사람을 만나고 싶다고 생각했을 수도 있다"고 했다. 윤정수는 "또 만나다 보니 스타일이 괜찮았나보다. 그때는 스타일을 보려고 하지도 않았다. 선후배 일 뿐이었는데 남자로 보니까 마음에 들었나보다"며 웃었다.


'10월 결혼' 윤정수 "12살 연하 ♥원자현, 너무 미인...꿈꾸던 이…
개그맨들 중 미혼은 지상렬이 남았다고. 윤정수는 "노력을 해야 한다. 나도 그 사람한테 다가가기까지 여러 만남도 있었고, 그 만남에서 즐거움만 있지는 않았다"면서 "근데 즐겁고 좋으려고 만나려고 하는 것보다는 마치 비즈니스적으로 '내가 이 사람과 잘 맞춰 갈 수 있겠나', '양보를 얼만큼 할 수 있겠나' 일할 때 제작진과 스타일을 보듯 하는 게 중요할 것 같다"고 조언했다.


이미 혼인신고를 했으며 결혼식 사회는 남창희가 맡을 예정이라고. 이에 박명수는 "내가 축가를 해도 되냐"고 묻자, 윤정수는 "그런 게 불편해서 돈만 보내고 된다고 한거다"고 장난을 쳤다. 이에 박명수는 "윤정수 씨가 원하는 대로 돈만 보내겠다"면서 "앞으로 연락하지 마라. 당분간 연락 안될거다"고 해 폭소를 자아냈다.

마지막으로 윤정수는 예비신부에게 "수많은 인연 중에서 더 나은 인연이 있을 수도 있는데 나를 선택해준 것에 대해서 감동이고 감사하다"면서 "지금도 하루 하루 많이 부족하다고 느끼지만 잘 채우려고 사랑을 많이 하는 것보다 노력을 많이 하는 당신의 연인이 되겠다"고 했다.

한편 최근 윤정수의 결혼 발표 후 예비신부가 원자현이라는 사실이 알려 화제를 모았다. 원자현은 윤정수보다 12살 연하로,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 당시, 스포츠 전문 리포터로 활약해 '광저우의 여신'으로 불린 바 있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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