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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개그맨 김준호가 아내 김지민과의 꿀 떨어지는 신혼생활을 자랑했다.
장동민은 '장 셰프'로 변신해 캠핑 요리에 돌입했다. 그는 "한국에서 우리 어머니가 담그신 묵은지를 가져왔다"며 세계 최초로 '삼계묵은지김치탕' 요리를 시작했다. 장동민이 개발한 'K-요리'가 만들어지는 동안, '독박즈'는 '대파 뽑기' 게임으로 잠자리 선정 독박 게임을 했다. 이때 김대희가 가장 긴 대파를 뽑아 꼴지를 해 '4독'을 쌓으며 좌절했다. 드디어 요리가 완성됐고, 장동민은 "확실히 고산지대에서 먹는 요리가 맛있는 것 같다"며 행복해했다. 김준호는 "난 이번이 결혼 후 첫 해외여행인데, 지민이가 '출장 잘 다녀오라'고 배웅해줘서 좋았다"고 자랑했다. 이때 홍인규는 "형이 생각하기에 결혼의 장점은 뭐냐?"라고 돌발 질문했고, 잠시 머뭇거리던 김준호는 "든든한 내 편이 있다는 것? 안정감이 제일 좋다"고 답했다. 그러자 김대희는 "집들이는 안 할 거냐?"라고 건의했는데, 김준호는 "조만간 하겠다"고 약속한 뒤 "결혼식 때 '독박즈'가 다 와줘서 기뻤다. 특히 '꼰대희' 형님이 지민이 아버님 대신 손을 잡고 버진로드에 입장해줘서 고마웠다"며 감사함을 전했다.
하지만 김대희는 '꼰대희 세계관'에 완전 몰입해 "미안해. 나는 장이 꼬여서 입원해 결혼식장에 못 갔다. 그래서 ('꼰대희' 형님 활약상을) 못 봤으니 모르지"라고 능청스레 답했다. 이에 황당해한 김준호는 "형은 못 왔지만 축의금을 보냈고, '꼰대희' 형님은 왔는데 축의금은 안 냈더라?"고 꼬집었다. 그러자 김대희는 "그래? '꼰대희' 형님이 부산 내려가는 차비 안 줬다고 오히려 투덜거리셨다"라고 응수했다. 그러자 김준호는 "그 형은 그러면 안 되지! '꼰대희' 유튜브에 내 결혼식 영상 다 업로드 해놓고!"라고 급 발진해 현장을 초토화시켰다. 티격태격 케미가 폭발한 가운데, 이들은 라면 사리까지 올킬한 뒤, 밤하늘에 뜬 별을 보면서 텐트에서 잠을 청했다.
모처럼 '최다 독박자'가 된 김대희는 '코이든 바스'를 먹는 벌칙을 수행하기 위해 한 고급 식당으로 갔다. 장동민은 "카자흐스탄에서는 중요한 손님을 대접할 때 '코이든 바스'를 요리한다고 한다. 부위별로도 의미가 다 다르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김준호는 "우리 대희 형이 기억력이 안 좋으니까 (양의) 뇌를 주자~"라고 너스레를 떨어 모두를 폭소케 했다. 두려움 속 '코이든 바스'를 영접한 김대희는 눈앞에서 양 머리 해체쇼가 펼쳐지자 눈을 질끈 감았다. 긴장된 상황 속, '독박즈'는 차례로 덕담을 건네면서 주고 싶은 양 머리 부위를 포크로 찍어 건넸다. 그런데 김대희는 모두의 예상을 깨고 "먹는 부위마다 다 부드럽고 맛있다"라며 감탄했다. '독박즈'는 당황해, 결국 다 같이 '코이든 바스'를 시식했다.
한편 채널S '니돈내산 독박투어4' 16회는 13일 오후 9시 방송된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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