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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연합뉴스) 손상원 기자 = '집 나간 며느리도 돌아오게 한다'는 전어의 풍미를 즐기는 축제가 전남 광양에서 열린다.
전어 잡기, 전어구이 맛보기 등 체험과 함께 올해는 처음으로 해상 전어잡이 시연 행사도 진행된다.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전어가요제, 전국 초등학생 백일장·사생대회도 함께 열린다.
정병욱 가옥, 윤동주 시 정원, 선소기념관, 염생식물 군락지 등 주요 관광지에서 도장을 모두 찍으면 맨손 전어잡이 체험권이나 전어구이를 받을 수 있다.
축제 기간 망덕 먹거리타운 일대는 차 없는 거리로 통제되며 주차는 행사장 입구 전어조형물 인근 임시주차장과 진월초등학교 뒤편 공용주차장을 이용하면 된다.
이현주 광양시 관광과장은 "망덕포구에서 건져 올린 전어는 섬진강과 바다가 만나 빠른 물살 덕분에 탄탄한 육질과 깊은 풍미를 자랑한다"며 "재미, 별미, 의미를 즐기는 1석 3조 행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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