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하정은 선교를 위해 탄자니아로 떠나는 날, 아들에게 인사를 건넸는데 아들은 "나가시길 기다리고 있다"라며 헤벌쭉해 웃음을 안겼다. 이하정은 "너무 해피한 거 아니야? 나 진짜 섭섭해. 안녕 잘 있어"라고 인사한 후 딸에게도 인사를 했다. 하지만 딸은 인사해달라는 말에 결국 입을 삐쭉이며 눈물을 흘렸다.
딸은 이하정을 보내고 엘리베이터를 타고 집으로 가는 길에도 시무룩해있었다. 이하정 어머니가 "할머니랑 잘 지내면 되지"라고 타일러도 "엄마 언제 오는데? 늦게 오잖아"라며 고개를 떨궜다.
홀로 공항에 도착한 이하정은 "새벽 1시 비행기여서 밤 10시에 집결하기로 했다. 유담이가 아직 울면서 잠이 못 들어서 마음이 조금 안 좋다"라며 무거운 마음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