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화려한 날들' 정인선의 친모가 이태란으로 밝혀지며 안방극장에 큰 충격을 안겼다.
성희는 남편 박진석(박성근)이 '현유 패션' 대표와 식사 자리를 갖는다는 소식을 듣고, 딸 박영라(박정연)를 일부러 회사로 보냈다. 영라를 재벌가에 시집보내려는 속내였지만, 정작 영라는 아무것도 모른 채 그저 지시에 따랐고 이를 본 이지완(손상연)은 경악했다.
|
이후 은오는 아파트 철거 현장에 일하러 온 상철과 마주했다. 아버지를 떠올리게 하는 상철에게 은오는 다정하게 말을 건네고 직접 마스크를 챙겨주는 등 세심하게 배려하는 모습으로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방송 말미, 성희와 은오는 오랜만에 재회해 편집숍에서 대화를 나눴다. 성희는 근심 가득한 은오를 걱정하며 고가의 유리 공예품까지 선물하는 등 따뜻하게 챙겼다. 한편, 지강오(양혁 분)는 엄마의 통장을 찾던 중 우연히 가족관계등본을 보고 은오가 친양자로 입양된 사실을 알게 되며 당황한다. 동시에 뺑소니범을 온몸으로 막고 있는 은오를 우연히 본 성희가 "한심하기는. 내 속에서 저런 애가 나왔다고?"라는 충격 발언을 내뱉었다.
한편 KBS2 주말드라마 '화려한 날들'은 매주 토, 일요일 오후 8시에 방송된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