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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오은영 리포트-청춘 지옥' 패널들이 20대들의 상상 초월 고민에 경악한다.
8일(월) 방송되는 MBC '오은영 리포트'는 '청춘 지옥-어른들은 몰라요' 공개 방송 특집으로 꾸며진다. '청춘 지옥'은 소외된 청년들의 목소리와 고민을 세상을 전달하고, 어른들의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한 특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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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오은영 박사는 역대급 화끈한 조언을 건네 20대들의 뜨거운 지지를 한 몸에 받는다. 오은영 박사는 "결혼 상대, 지속적인 연애 상대로는 두 가지 조건이 있다. 첫 번째는 같이 있을 때 편안한 사람, 두 번째는 이 사람과 '이것'을 할 수 있어야 한다"라고 거침없는 찐 솔루션을 전해 청춘들의 도파민을 폭발하게 한다. 이어 오은영 박사는 "인간에게 성욕은 본능이다. 중요한 건 서로 존중과 안전장치를 지키는 것"이라고 현실적인 조언을 건넨다.
또한, 연애·결혼·출산을 포기한 '0포 세대' 20대 청춘들의 진짜 속마음을 들을 수 있었다. 이날 청춘들은 "부모님처럼 자식들에게 잘해줄 자신이 없다", "결혼을 하면 한 가정에 희생해야 한다"라며 결혼은 선택이라고 입을 모아 말한다.
이어 오은영 박사는 돌아가신 아버지를 회상해 모두를 울컥하게 한다. 오은영 박사는 "아버지가 돌아가시기 전 6개월 동안 매일 아침에 샤워하며 통곡했다. 마지막 순간 아버지가 제 손을 잡고 '너를 낳아 행복했다. 사랑한다'라고 말씀하셨다. 사랑을 담아 키운 아이는 결국 부모를 그리워한다. 이것이 인생의 본질이자 행복이다. 결혼할 수도 안 할 수도, 아이를 낳을 수도 안 낳을 수도 있다. 하지만 기회가 된다면 부모가 되는 경험을 해보길 바라"라고 진심 어린 조언과 전해 깊은 울림을 남긴다.
눈물과 웃음이 가득했던 현장을 만날 수 있는 MBC '오은영 리포트-청춘 지옥' 특집은 9월 8일(월) 오후 10시 5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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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