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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민정 기자] SBS 금토드라마 '사마귀: 살인자의 외출'이 제대로 불을 붙였다.
극 중 차수열은 모방살인 용의자 서구완(이태구 분)의 은신처에서 연쇄살인 사건 관련 자료와 사제총기 흔적, 심지어 정이신과 주고받은 충격적 편지를 발견했다. 서구완은 결국 체포됐지만, 김태석(서현철 분)의 생사는 묘연한 상황이 이어졌다.
서구완이 경찰에 잡힌 뒤에도 도발은 계속됐다. 그는 차수열 앞에서 정이신을 언급하며 분노를 자극했고, 정이신과 대면한 자리에서 "김태석이 살아있을 수도 있다"는 단서를 흘리며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하지만 서구완의 폭주는 멈추지 않았다. 정이신의 목을 조르고, 차수열의 아내 이름까지 꺼내며 광기를 드러낸 그는 결국 스스로 머리에 총을 겨누며 극단적인 선택을 시도했다. 이 과정에서 정이신이 차수열에게 "지금 죽여야 해"라며 섬뜩한 귓속말을 남기는 장면은 시청자들의 등골을 서늘하게 했다.
'사마귀: 살인자의 외출'은 고현정과 장동윤의 관계성이 폭발력을 발휘하며 범죄 스릴러의 진수를 보여줬다는 평을 얻고 있다. 매회 압도적인 몰입감을 선사하는 SBS 금토드라마 '사마귀: 살인자의 외출'은 매주 금, 토요일 밤 9시 50분 방송된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