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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가수 홍진영이 천연기념물 부엉이의 생명을 구했다.
이어 "야생동물보호센터는 새벽이라 연락이 안 되고, 도로에 두고 가자니 차에 치일까 걱정돼 일단 병원으로 데려가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서울 시내 24시 동물병원 스무 군데 넘게 전화를 돌렸는데도 다들 부엉이 진료는 어렵다고 하시더라고요. 마지막이라는 심정으로 전화를 건 병원에서 데려오라고 해주셨을 때 정말 얼마나 안도했는지 모릅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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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함께 공개한 사진과 영상에는 치료를 받고 있는 부엉이의 모습이 담겼다. 늦은 시각 쉽지 않은 조건에서도 포기하지 않은 홍진영의 고군분투로 생명을 구해낸 것. 이에 팬들은 '너무 멋지다' '정말 좋은 일 했다' '얼굴도 마음도 예쁘다'며 큰 응원을 보냈다.
부엉이는 수리부엉이 칡부엉이 올빼미 솔부엉이 소쩍새 큰소쩍새 등 7종이 천연기념물로 지정돼 보호받고 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