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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홍진희가 슬픈 가족사를 공개한다.
특히, 이순실은 '수용복'은 입어봤어도 '수영복'은 처음이라며 씁쓸한 웃음을 자아낸다. 과거 탈북 트라우마로 물 공포증이 있는 그녀가 물과 친해질 수 있도록 식구들이 나섰고, 점차 물놀이의 매력에 빠져든다. 또한, 홍진희와 이순실의 정반대 성향이 드러난다. 난생처음 타보는 스케이트임에도 여장부 면모로 가열차게 기합을 넣는 이순실과 달리, 홍진희는 스케이팅 초보임을 어필하며 낯선 남자의 손을 잡고 핑크빛 기류를 풍겨 대조되는 모습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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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김영란과 홍진희의 슬픈 가족사가 공개된다. 어머니를 여의고 무기력증이 심했던 영란에 이어, 진희는 신장 이식을 받아야 할 정도로 병세가 악화했던 어머니가 딸을 걱정해 이식을 거절했다는 사연을 더해 먹먹함을 남긴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