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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조선의 사랑꾼' 김병만이 제주도 신혼집을 공개했다.
김병만은 방 하나를 통째로 아이들 서재로 양보했다. 알록달록한 방에서 육아에 집중하는 김병만은 "아침 시작을 이렇게 한다. 애들이 (장난감) 뒤집어놓고 흩트려놓은 걸 저녁에 치운다"며 "예전에는 해외 나가면 제 물건들만 샀는데 이제 모조리 아이들 걸 산다. 얘가 선택하겠지만 치과의사가 됐으면 좋겠어서 의사 놀이 장난감도 산다. 말로는 치과의사 되겠다더라"라고 흐뭇해했다.
달인이지만 육아는 역시 힘들었다. 넘치는 체력의 아이들과 놀아주다 지쳐 바닥에 쓰러진 김병만은 "너희를 못 이기겠다. 너희랑 48살 차이 난다. 네 바퀴 차이"라고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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